유엔, '미래를 위한 협약' 채택‥기후 대응·유엔 개혁 요구 담아

조재영 jojae@mbc.co.kr 2024. 9. 2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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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이는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앞두고 유엔 회원국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다자주의 외교 증진에 관한 행동강령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협약'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래정상회의' 총회를 열고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과제의 해결 방향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협약' 채택안을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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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정상회의 총회 개막연설하는 구테흐츠 총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세계 각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이는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앞두고 유엔 회원국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다자주의 외교 증진에 관한 행동강령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협약'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래정상회의' 총회를 열고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과제의 해결 방향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협약' 채택안을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했습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은 '미래를 위한 협약' 부속문서로 글로벌 디지털 협약, 미래 세대를 위한 선언도 함께 채택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협약'은 다자주의, 유엔헌장 및 평화 유지 지지에 관한 56개의 행동 강령을 담았고, 특히 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IMF 등 국제금융기관의 개혁을 요구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과 AI 기술 발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 협약은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중동, 우크라이나, 수단 등지에서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수 유엔 회원국이 공유하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외교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09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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