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코로나로 공연 중단되면서 월수입 0원.. 충격 받고 귀농"('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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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코로나19 여파로 월수입이 0원이 되면서 여주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가족들과 귀농 후 짧은 전원생활을 만끽했던 홍지민은 "뮤지컬을 하면 보통 스케줄이 1년 단위로 잡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거짓말처럼 싹 다 취소됐다. 그때 처음으로 한 달 수입이 0원인 걸 경험했다"면서 "충격도 받고 스트레스도 컸는데 마침 남편도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라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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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코로나19 여파로 월수입이 0원이 되면서 여주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가족들과 귀농 후 짧은 전원생활을 만끽했던 홍지민은 “뮤지컬을 하면 보통 스케줄이 1년 단위로 잡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거짓말처럼 싹 다 취소됐다. 그때 처음으로 한 달 수입이 0원인 걸 경험했다”면서 “충격도 받고 스트레스도 컸는데 마침 남편도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하필 그때가 큰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는데 남편이 아주 적극적으로 ‘지금 공연도 없고 일도 없으니 이때 시골로 가서 살아보자. 당신이 원하듯 창의적인 아이들을 키우려면 아이들이 흙을 밟고 풀을 접하면서 커야 돼’라고 설득했다”라며 귀농을 결정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아울러 “일부러 큰집을 안사고 작은 집에서 시작을 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그땐 육아가 제일 쉬웠다. 아이들이 막 밖에서 놀고 난리가 난 거다. 그런데 11월까지만 좋았지, 정말 춥더라. 어딜 가도 추워서 갈 데도 없었다. 그때부터 갑자기 ‘여긴 어디야?’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마침 코로나가 완화되고 공연이 재개되면서 여주에서 서울까지 왕복 6시간을 오가는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그는 “그걸 3개월 정도 하니 번아웃이 오겠더라. 결국 남편과 합의를 봐서 집은 그대로 두고 우리만 나왔다. 요즘은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홍지민은 지난 2006년 사업가 남편 도성수 씨와 결혼,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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