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주 눈물” 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포착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러 모델 C-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되었다. 차량 전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헤드라이트에는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별빛' 테마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디자인 역시 일부 변화가 감지됐다. 리어램프의 그래픽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범퍼 디자인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인 프로필 디자인은 기존 C-클래스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내 공간과 기술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클래스와 EQS에 적용된 대형 MBUX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C-클래스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C-Class는 대형 E-Class와 MRA2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엔진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C-Class의 가장 작은 엔진은 1.5리터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국 시장의 경우 C 300 모델부터 대부분의 C-Class에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엔진 사이즈가 다운사이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고성능 AMG 모델인 C 63에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기존 모델에서 사용되던 M177 V8 엔진이 다시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 세대 C 63에 탑재된 M177 V8은 수제 엔진으로 Merc의 M176 엔진에 비해 더 많은 활력이 넘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671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내는 현재 C 63 SE PERFORMANCE에 비해서는 다소 출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차량 무게 감소와 전기 보조 장치 도입으로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할 전망이다. 2025년형 메르세데스-AMG G 63에 적용되는 M177 엔진의 경우 577마력의 출력을 내며, 스타터 발전기를 통해 전기 보조를 받게 된다.

전반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과 기술의 진화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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