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1Q 매출 150% 급증…'자큐보' 성장에 실적 고공행진

이재아 기자 2026. 5.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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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29억·영업익 45억 기록…순이익 241.9% 늘어 수익성 개선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출시 6분기 만에 원외처방 212억 돌파
연매출 목표 1118억 제시…네수파립 등 후속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출처=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출시 초기 단계임에도 자체 신약 상업화 성과가 본격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

11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9억8000만원, 영업이익 4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6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0.6%, 영업이익은 109.6%, 순이익은 241.9% 각각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533억9000만원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며 연초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는 연초 올해 연간 매출 목표로 1118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다. 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직접 개발한 P-CAB 계열 신약으로, 2024년 4월 국산 37호 신약 허가를 획득한 뒤 같은 해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기술이전 수익을 제외한 자큐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출시 6번째 분기인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은 21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2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큐보는 국내 처방의약품 순위에서도 1년여 만에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올라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처방 확대와 적응증 추가, 구강붕해정 신규 제형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자큐보는 해외 21개국과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강화에도 투입하고 있다.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은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등 4개 적응증에서 모두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자큐보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향후 기술이전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연간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한 긍정적인 출발"이라며 "자체 신약 매출 기반의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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