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주인공과 함께 떠나는 프랑스 파리 랜선 여행!
코로나 19로 인해 지금 당장 파리로 떠날 순 없지만, 랜선 여행만큼은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떠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요!
파리가 배경인 영화 중 파리를 가장 아름답게 묘사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영화 트레일러만 봐도 파리 여행 ‘뽐뿌’를 마구 불러일으키는데요.
영화 곳곳에 등장한 장소가 파리의 대표 명소로 꼽힐 정도라고 합니다.
날은 점점 따뜻해지는데 외출을 못 해서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 속 주인공과 함께 로맨틱한 파리를 걸어볼까요?
클로드 모네의 아름다운 작업 공간
지베르니 Giverny
영화 초반, 파리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남자 주인공 '길'과 미국을 떠나 살 수 없다는 여자 주인공 '이네즈'의 대화 장면이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정원에는 다양한 화초와 식물이 심겨 있고 정원을 돌아 연못 쪽으로 이동하면 일본풍 다리와 대나무, 버드나무 등 인공적으로 만들었다 하기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네의 집은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하며 내부에서 그가 거주하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파란색, 노란색 등의 화사한 색감으로 구분된 주방과 식당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일본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모네답게 다양한 일본풍의 그림과 예술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업 중입니다.
주소 84 Rue Claude <Monet, 27620 Giverny
전화 02-32-51-28-21
시간 3/23~11/1 09:30~18:00
휴무 11/1~3/22(해마다 변경되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것)
가격 €9.5
홈페이지 http://fondation-monet.com/
로댕의 주옥같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로댕 미술관 Musée Rodin
남자 주인공 '길'과 여자 주인공 '이네즈'가 친구들과 미술관 정원을 방문해 미술관 가이드역을 맡은 '카를라 부르니'의 안내에 따라 로댕의 작품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로댕 미술관에서 촬영했습니다.
정원이 아름다운 6월에서 8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깔끔하고 세련된 비롱 저택의 정원 곳곳에는 로댕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 등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는 로댕의 조각과 그의 연인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로댕이 생전에 수집한 그림이나 사진, 도자기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업 중입니다.
주소 77 Rue de Varenne, 75007 Paris
전화 0144-18-61-10
시간 10:00~17:45
휴무 월요일
가격 €12
홈페이지 http://musee-rodin.fr
파리의 중심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남자 주인공 '길'과 미술관 가이드 '카를라 부루니'가 벤치에 앉아 아드리아나의 일기를 읽어주는 장면은 노트르담 대성당 뒤편 공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정면, 후면, 측면 어느 것도 놓쳐서는 안 되는 시대의 걸작품입니다.
정면에서 볼 수 있는 2개의 탑은 69m에 다다르며 일반에 공개되어 직접 올라 아름다운 파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글라스는 크고 아름다워 카메라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해가 비출 때 아름답습니다.
2019년 4월 화재로 첨탑과 목재 지붕이 소실되었다. 이로 인해 현재 성당내부는 출입할 수 없으며, 잦은 공사로 성당 부근의 통행 또한 통제될 수 있다.
성당의 정문 쪽은 물론 성당 사방으로 건축물 곳곳에 위치한 조각상들의 섬세함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큰 대성당으로, 내부는 9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웅장하다.
1. 석양이 질 무렵에는 센강과 어울려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2.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하기 전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읽는다면 15세기 노트르담 성당을 중심으로 한 파리의 모습을 종지기 카지모도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3. 성당 주변은 관광객과 기도객이 많고 정신이 없으니, 소지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업 중입니다.
주소 6 Parvis Notre-Dame - Place Jean-Paul ll, 75004 Paris
전화 0144-18-61-10
홈페이지 www.tours-notre-dame-de-paris.fr
작지만 가치 있는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Musée de l'Orangerie
모네의 ‘수련’을 감상하고 피카소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장면이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촬영했습니다.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오랑주리 미술관은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모네, 세잔, 마티스, 르누아르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지만 알찬 미술관으로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하네요.
여러 작품 중에서도 특히 모네의 ‘수련’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어 이 작품을 보기 위한 오랑주리를 일부러 찾는 방문객도 많다고 합니다.
*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업 중 입니다.
주소 Musee de I’Orangene, Jardin Tuileries, 75001 Paris
전화 01-44-50-43-00
시간 09:00~18:00
휴무 화요일, 5/1, 7/14 오전 12/25
가격 €9(오르세 미술관+오랑주리 미술관 티켓 €18)
홈페이지 www.musee-orangerie.fr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따라하기 파리(2019-2020)>에서 발췌 · 재구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