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나온’ BTS 정국 車, 4억2000만원까지 치솟더니 판매중단 왜?

류영상 2022. 11.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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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랙랏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탄 차량이 1억50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가 4억2000만원까지 급등한뒤 돌연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인 블랙랏에는 정국이 탔던 벤츠 G바겐(AMG G 63)이 매물로 나왔다. 경매처가 밝힌 성능·상태 품질평가서에 따르면 주행거리 1만1951km의 가솔린 차량이며 프런트 펜더를 교체 수리한 이력이 있다. 적법한 튜닝의 흔적도 존재한다.

시작가 1억5000만원이었던 응찰가는 이날 경매 마감 직전 4억20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블랙랏은 마감 시간인 오후 4시를 앞두고 갑자기 경매를 중단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사진 = 강영국 스타투데이 기자]
블랙랏은 재경매 공지문에서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내역이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지만,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며 “응찰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할 경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매를 일단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랏은 추후 대응책을 마련해 해당 차량을 재경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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