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5년 연속 3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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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사진)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MLB 전체로는 오타니가 올 시즌 세 번째로 30번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이제 MLB 역사상 5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두 시즌 연속 5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현재 시즌 57홈런 페이스로 NL 홈런왕에 올랐던 지난해(54홈런)보다도 페이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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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내셔널리그 첫 30홈런

오타니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안방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5-1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투수 셰인 스미스(25)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결국 6-1로 이겼다.
MLB 전체로는 오타니가 올 시즌 세 번째로 30번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칼 롤리(29·시애틀)가 33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30홈런으로 뒤를 잇는다. NL에서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34·애리조나)가 26홈런으로 2위다.
오타니는 이제 MLB 역사상 5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두 시즌 연속 5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현재 시즌 57홈런 페이스로 NL 홈런왕에 올랐던 지난해(54홈런)보다도 페이스가 좋다. 오타니가 올해도 50홈런을 넘기면 2000년 50홈런, 2001년 64홈런을 친 새미 소사(57·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24년 만에 이 기록을 남기게 된다. 지난해 58홈런으로 AL 홈런왕을 차지한 저지도 같은 목표에 도전 중이다.
이날 다저스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26)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369로 떨어졌다. MLB 6월 타율 최하위(0.143)에 그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는 9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팀도 애리조나 방문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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