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분당선 연장 재추진 '공동 대응'…서명운동 확산

백소민 2026. 3.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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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분당선 연장사업을 두고,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선 데 이어, 용인·화성과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까지 제안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 체증이 반복되는 오산.

세교신도시 중심으로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은비 / 경기도 오산시: 지하철이 오산에 급행이 많이 안 서는 게 그것도 굉장히 불편하고, 수원에서 신창까지 가는 것도 급행이 많이 없으니까….]

오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려면 여러 차례 환승은 필수입니다.

[최수민 / 경기도 오산시: 버스는 한 번에 가는 게 있었는데 지하철에는 갈아타야 되는 게 좀 있어서 불편했고요.]

현재 분당선은 수원까지만 연결돼 있어 오산 시민들은 버스와 환승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흥역에서 동탄을 거쳐 오산대역과 세교2,3지구까지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최근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빠지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오산시는 다음달 20일까지 분당선 연장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오산대역은 세교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맞물려 교통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시는 용인과 화성에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예타 제외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사업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권재 / 오산시장: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분당선 연장이 제외됐다는 것이 무척 유감이고요. 올해 안에 다시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가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오산시는 인접 지자체와 함께 정부를 상대로 재추진을 지속 건의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