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장항준, 공식 ‘와카남’...“김은희 복덩어리”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4.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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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가 일을 하고 받아온 상품권을 쓰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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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장항준 감독은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 신동엽은 ‘와카남’ 즉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가 일을 하고 받아온 상품권을 쓰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것을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은 코트를 사러 갔는데, 상품권 잔액이 좀 남았다며 “아내에게 돈을 더 보태서 하나 더 살까? 했더니 자기는 딱 맞춰서 사겠다고, 쓸데없는 소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은희 작가가 자신에게 “혹시나 너무 조바심 내지마. 오빠는 가만히 살아도 행복한 사람이야. 나는 벌 줄만 알지 쓸 줄은 모른다. 내 건 다 오빠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결혼 잘했다”며 “무슨 복이냐”고 감탄했다. 장항준 감독 또한 “정말 복덩어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항준 감독은 최근 이뤄진 ‘봉준호로 살기 VS 장항준으로 살기’에 대한 설문 결과를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은 봉준호 감독을 이겨 화제를 모았다.

장항준 감독은 “질문 자체가 저를 멕이는 거잖나. 결과를 봤더니 상당한 격차로 제가 이겼더라”며 “저 또한 장항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솔직히 저는 제가 참 좋다. 봉준호 감독님은 거장의 고뇌가 있을 거다. 근데 나는 고뇌가 없다”고 웃었다. 이에 신동엽 또한 공감하며 “강호동, 유재석보다 내가 훨씬 편하다”고 답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장항준 감독은 영화 ‘리바운드’ 개봉을 앞두고 있었는데, 시나리오마저 아내의 힘을 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뭔가 기대고 싶었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가 원고를 읽어보더니 자기가 고쳐보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속으로 웬 떡이냐 싶었다. 같이 이야기를 해서 고쳤다. 정말 좋은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항준 감독은 ‘미우새’ 아들 가운데 사윗감을 고른다면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김종국을 선택했다.

장항준 감독은 “제가 기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사위는 든든한 게 있어야 한다. 아플 때 업혀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반려견을 대동하고 만난 임원희, 최진혁, 김희철의 영상을 보다가 떠오른 이야기를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 또한 반려견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내와 딸과 함께 한강으로 산책을 나갔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아침에 씻지 않고 나갔다. 강아지와 함께 뛰었고, 아내와 딸은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면서 “어떤 모녀가 저를 스쳐 지나갔는데 ‘엄마 좀 전에 저 사람 되게 유명한 감독이야’ 이랬다더라. 그런데 그 어머니가 ‘난 거지 새끼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더라. 그 얘길 듣고 아내와 딸이 빵 터진 거였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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