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1분기 영업익 972억원…수익성 개선

한온시스템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482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온시스템은 원가율 개선과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3%대 중반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추진해 온 체질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동화 관련 매출 비중이 29%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가 조정되는 가운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에도 대응하며 매출 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온시스템은 향후 전동화 부문 비중 확대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열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며 "열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통합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이 전동화 시대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피코리아 윤여찬 기자 yoonyc@gpkorea.com, 사진=한온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