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앞두고 최대 450만원 할인


없어서 못 팔던 기아 카니발이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연말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재고가 쌓이자 기존 모델을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한다. 대상 차량은 전시차, 재고 차량이다.

일반 모델은 전시차 기준 7월 이후 생산분은 20만원, 6월 이전 생산분은 40만원을 할인한다. 재고차량은 6월 생산분 80만원, 5월 생산분 100만원, 4월 생산분 200만원, 3월 생산분 250만원이다. 11인승 모델은 생산시기와 관계없이 50만원을 할인한다.

루프를 높여 거주성을 키우고 실내를 고급스럽게 꾸민 하이리무진도 재고차량에 한해 할인을 진행한다. 6월 생산분 기준 150만원을 할인하며 5월 200만원, 4월 300만원, 3월 450만원을 깎아준다.

카니발은 월간 판매량 10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을 만큼 폭넓은 계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중고차 가격 방어율도 높다. 하지만 최근 들어 디젤 파워트레인에 대한 인기가 급락하고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른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자 하이브리드 미니밴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기아는 이에 발맞춰 올해 연말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추가 적용한다. 싼타페와 쏘렌토에 적용되었던 것과 동일하게 1.6L 터보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아쉽게도 플랫폼의 한계로 4륜구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기아의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내 외관도 다듬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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