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상 돼지머리에 돈 꽂았다가…구자근 국회의원 재판행

연합뉴스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구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의원은 지난해 1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마라톤 동호회 행사에서 고사상에 올려진 돼지머리에 5만원권을 꽂아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가 검찰로부터 재수사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재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또다시 불송치 결정을 했고 검찰은 시정조치를 요구해 사건을 넘겨 받았다.

검찰은 경찰과 다른 판단을 한 이유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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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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