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있기만 해도 행복해요, 7평 원룸 셀프 인테리어
· 오늘의집 @책습관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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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기만 해도 행복한 공간, 제가 좋아하는 일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간"
안녕하세요. 책을 좋아하는 5년 차 마케터입니다.
오늘의집에 저만의 공간을 소개하게 됐네요.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약간 양심에 찔리는 것은 모든 인테리어의 디테일한 터치는 모두 제 여자친구의 손길이 닿은 거라:0
저는 대충 이런 느낌의 집을 꾸며야겠다는 것을 여자친구에게 말을 해줬고, 그것을 여자친구와 함께 그려나간 공간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오늘의집에 저만의 공간을 소개하게 됐네요.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약간 양심에 찔리는 것은 모든 인테리어의 디테일한 터치는 모두 제 여자친구의 손길이 닿은 거라:0
저는 대충 이런 느낌의 집을 꾸며야겠다는 것을 여자친구에게 말을 해줬고, 그것을 여자친구와 함께 그려나간 공간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도면
지금 사는 집은 저의 네 번째 자취방입니다.
제가 대부분 오피스텔 생활만 해와서 이번에는 다른 구조의 집을 들어가려고 했지만, 역시 사람의 습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또다시 오피스텔을 선택!
근데 제가 이 오피스텔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때문입니다. 바로...
제가 대부분 오피스텔 생활만 해와서 이번에는 다른 구조의 집을 들어가려고 했지만, 역시 사람의 습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또다시 오피스텔을 선택!
근데 제가 이 오피스텔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때문입니다. 바로...
이 집을 선택한 단 하나의 이유, '뷰'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가장 저를 놀라게 했던 것이 '뷰' 였어요. 넓은 창 너머로 차들이 6차선 도로를 지나가고, 그 뒤로는 천이 쭉 뻗어있는 모습. 침대에 누워 밖을 보면서 맥주 마시고 책 읽으면 행복이 따로 없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바로 계약금 넣고 어떻게 하면 가장 뷰를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바로 계약금 넣고 어떻게 하면 가장 뷰를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침실
전 입주자분은 창문 쪽에 책상을 배치했는데, 저는 뷰를 보면서 자고 싶어서 그 반대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톤을 베이지 + 우드 + 네이비(포인트)로 잡고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구매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설계해준 여자친구가 깔판 + 러그 + LED 조명만 잘 사도 기본은 간다고 했는데, 진짜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톤을 베이지 + 우드 + 네이비(포인트)로 잡고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구매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설계해준 여자친구가 깔판 + 러그 + LED 조명만 잘 사도 기본은 간다고 했는데, 진짜였습니다.
야경만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낮에는 또 다른 느낌이 있는 뷰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린' 컬러를 좋아하는데, 창밖으로 펼쳐진 푸르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위의 사진은 매트리스가 없는 버전(?)이고 해당 사진은 매트리스가 있는 버전이니 참고하세요.
위의 사진은 매트리스가 없는 버전(?)이고 해당 사진은 매트리스가 있는 버전이니 참고하세요.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가 책 읽기입니다. 자기 전에 맥주 + 소설 조합을 시전하면 천국이 따로 없죠. 근데 여기에 양키 캔들까지 켜주면 행복지수 120%.
사람들이 러그를 왜 하나 했는데, 딱 펼쳐서 내려놓는 순간 그 의문이 모두 풀렸어요. 러그 하나만으로도 느낌이 확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솔방울과 호리병을 받치고 있는 선반은 사실 바구니인데, 거꾸로 둬서 선반으로 활용해봤어요. 솔방울은 길에서 주워다가 올려 봤는데, '웬걸' 너무 이쁘네요. 그리고 땅콩 모양의 쿠션도 러그, 침대, 책상 어디에 둬도 잘 어울려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10,000번 정도 했네요.
그리고 솔방울과 호리병을 받치고 있는 선반은 사실 바구니인데, 거꾸로 둬서 선반으로 활용해봤어요. 솔방울은 길에서 주워다가 올려 봤는데, '웬걸' 너무 이쁘네요. 그리고 땅콩 모양의 쿠션도 러그, 침대, 책상 어디에 둬도 잘 어울려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10,000번 정도 했네요.
원래 책장을 두고 집을 책으로 가득 채워 넣으려고 했는데, 집이 실평수가 7평이다 보니 오히려 더 좁아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책을 곳곳에 쌓아두는 방식으로 바꿨죠.
그리고 액자를 몇 개 사서 좋아하는 사진들을 넣어서 적절한 위치에 두니 밋밋했던 부분이 채워졌어요.
그리고 액자를 몇 개 사서 좋아하는 사진들을 넣어서 적절한 위치에 두니 밋밋했던 부분이 채워졌어요.
아기자기함이 묻어나는 주방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게 주방이다 보니 요섹남(?)은 아니지만, 주방을 보기 좋게 꾸며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곳곳에 있는 소품이 매우 귀여운 편인데, 모두 여자친구의 픽 입니다. (고양이 발바닥 접시는 직접 만든 것!)
곳곳에 있는 소품이 매우 귀여운 편인데, 모두 여자친구의 픽 입니다. (고양이 발바닥 접시는 직접 만든 것!)
생각보다 집에 굴러다니는 엽서들이 많을 거에요. 품질 좋은 양면테이프를 활용햐 여행 가서 모은 엽서를 여기저기 붙여봤어요. 엽서를 붙이고도 뭔가 2% 아쉬웠을 때 프랑스 파리 서점에서 책 샀을 때 받은 봉투가 보였어요.
봉투 손잡이 부분을 자르고 벽에 붙이니 견고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예쁜 수납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매번 나갈 때 까먹는 차 키는 고리를 붙여서 걸어둘 수 있게 만들었어요.
봉투 손잡이 부분을 자르고 벽에 붙이니 견고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예쁜 수납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매번 나갈 때 까먹는 차 키는 고리를 붙여서 걸어둘 수 있게 만들었어요.
모찌가 아주 예쁘게 올려져 있는 접시는 진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여자친구가 너무 예쁘다고 해서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사실 그때 내색은 안 했지만 저는 사기 싫었거든요. 근데 간식 먹을 때, 사용하니 너무 예쁘지 뭡니까 허허.
실 모찌가 너무 맛있고 예쁘게 나와서 올린 사진입니다. ㅎㅎ
실 모찌가 너무 맛있고 예쁘게 나와서 올린 사진입니다. ㅎㅎ
주말이 누워서 창 밖만 바라봐도 행복
개인적으로 제가 최애 하는 사진입니다. 사실 야경으로 여기저기 공유됐지만, 저는 야경보다 낮이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주말 오후, 햇빛이 살짝 드는 침대에 누워서 책 보면 진짜 행복합니다.
누워있기만 해도 행복한 공간, 제가 좋아하는 일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간. 집은 제게 그런 곳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공간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워있기만 해도 행복한 공간, 제가 좋아하는 일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간. 집은 제게 그런 곳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공간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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