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한국어 공유학교 ‘이음 한국어 교실’ 온누리M센터에서 개교

‘이음 한국어 교실’, 온누리M센터에 지역위탁 2호 운영

▲ '이음 한국어 교실' 입학식. /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지원청은 온누리M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안산 한국어 공유학교(Korean Language School) '이음 한국어 교실'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음 한국어 교실'은 전국 최초로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이 두 번째 입학식이다.

온누리M센터는 안산 단원구 내 6개 초등학교의 4~6학년 학생 22명(2학급)을 대상으로 50일간 집중 한국어 교육과 기초수학, 과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음 한국어 교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중언어가 가능한 임기제공무원의 수시 통역지원, 운영 컨설팅, 안산 상호문화지원단(이음 한국어 교실 운영지원팀)의 교사 연수 및 교육자료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 열린 입학식에는 경기도교육청 및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학생의 재적 학교 교원, 지역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김태훈 교육장은 “안산 단원구 지역 내 중도입국학생들이 한국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음 한국어 교실'을 개설했다”며 “지역 내 다른 위탁기관을 발굴해 교육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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