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코나 이제 끝물" 더 강력해진 트레일블레이저의 역습 예고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를 오프로드 특화 모델로 재탄생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2년 내 새로운 트레일블레이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는 본연의 오프로드 정신을 계승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쉐보레 블레이저가 과거 오프로드 모델과 달리 도심형 SUV로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이어 2021년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뷰익 앙코르의 변형 모델에 가까워 오프로드 성능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오프로드 SUV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쉐보레도 트레일블레이저의 정체성을 오프로드 모델로 회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모델은 과거보다 작고 효율적이면서도 오리지널 트레일블레이저의 DNA를 담은 디자인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트레일블레이저의 개발 방향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는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모델로 개발되는 방안이다. 이는 GM의 전동화 전략과 맞물려 환경 친화적인 오프로더로 포지셔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가능성은 현행 쉐보레 이쿼녹스를 기반으로 크기를 키워 개발하는 방안이다. 이는 포드의 이스케이프와 브롱코 스포츠의 관계처럼, 이쿼녹스의 '오프로드 특화 버전'으로 트레일블레이저를 포지셔닝하는 전략이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이쿼녹스 PHEV의 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쉐보레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오프로드 SUV 시장 트렌드와 일맥상통한다. 포드가 브롱코 시리즈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도요타는 새로운 콤팩트 크루저를 준비 중이다. 혼다 역시 패스포트를 오프로드 지향적 모델로 변경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트레일블레이저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며 오프로드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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