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르제비치에 당황? 중국 '3-0 재현' 외치며 동아시안컵 기선제압 선언

우충원 2025. 6.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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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황하고 있다!".

조르제비치는 2023년 중국 U-23 대표팀을 맡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이끌었고 2024년 U-20 감독 부임 후 4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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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국 당황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4일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중국은 11일 바레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C조 6개 팀 중 5위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애초 차기 사령탑으로는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등 중국 슈퍼리그 한국인 지도자들이 여럿 언급됐다.

또 만치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도 세평에 올랐다. 특히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시절 연봉의 50분의 1수준 제의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청소년 대표팀 지휘 경험만 있는 조르제비치를 선택했다. 조르제비치는 2023년 중국 U-23 대표팀을 맡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이끌었고 2024년 U-20 감독 부임 후 4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을 제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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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해 2월 U-20 아시안컵에서는 8강까지 올렸으나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U-20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중국 내에서는 한국인 감독 선임 반대 여론도 있었다. 중국 축구 전문 기자 송청량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절대 한국인 지도자를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선 안 된다”며 “집단이기주의 성향이 강하고 개인적 이해관계를 중시한다”고 주장했다.

조르제비치의 첫 임무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이다. 중국은 7일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일본, 홍콩과 맞붙는다.

이번 선택은 장성룽, 주천제, 류청위 등 젊은 유망주들을 앞세운 세대교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도하며 중국 축구 전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조르제비치를 통해 안정적 팀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소후닷컴은 19일 "조르제비치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면서 다양한 선수들이 동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다. 젊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 나설 것"이라면서 "따라서 한국에서도 당황하고 있다. 지난 2010 동아시안컵에서 가오홍보 감독이 한국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번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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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르제비치 감독이 20세 이하 대표팀을 통해 한국을 제압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중국은 이번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상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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