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감독 치치, 건강 악화로 코린치앙스 부임 불발
허종호 기자 2025. 4. 23. 15:53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치치(64) 감독이 건강 악화로 사령탑 복귀 계획을 포기했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브라질 프로축구 코린치앙스와 계약을 앞두고 갑자기 건강이 악화, 사령탑 복귀 계획을 접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체류 중이던 치치 감독은 코린치앙스의 연고지인 상파울루로 이동하기 전날 밤 불안과 발작 증세를 겪었다.
치치 감독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가족과 대화하며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느낀 후, 지금은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 커리어를 중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치치 감독은 또 코린치앙스와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치치 감독은 과거 코린치앙스를 이끌고 2012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치치 감독은 2016년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하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 탈락 뒤 사임했다. 이후 플라멩구를 이끌다가 지난해 9월 경질됐다.
코린치앙스는 지난주 라몬 디아스 감독을 경질한 후 치치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었다. 친정팀 복귀가 무산된 치치 감독은 “내가 인간으로서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 인정하는 게 나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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