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붙자…" 임영웅, 이번엔 '축구 감독'으로 돌아온다

임영웅, KA리그 올스타팀 이끌고 '뭉쳐야 찬다4' 출연
가수 임영웅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 감독으로 나선다. / 임영웅 인스타그램, Igor Link-shutterstock.com

가수 임영웅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선수로 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1일 오전 “임영웅이 약 1년 만에 ‘뭉찬4’에 재출연한다.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활약을 펼칠 계획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방영된 ‘뭉쳐야 찬다3’에 본인의 구단 리턴즈FC 선수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 뉴벤져스’와 맞붙어 4: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끝부분에서 그는 “다시 한 번 붙자”며 재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뭉찬4’ 출연은 바로 그 약속을 지키는 자리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에는 역할이 달라졌다. 임영웅은 ‘리턴즈FC’가 소속된 아마추어 리그 KA리그의 올스타팀과 함께 경기장에서 팀을 지휘하는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임영웅이 축구와 인연을 맺은 건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 시절 1년 동안 유소년 축구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축구에 애정을 보여 왔다.

임영웅은 현재 아마추어 축구팀 리턴즈FC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임영웅은 “평소 조기축구 팀들과 경기를 이어왔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제대로 된 대회를 만들고 싶어 KA리그를 창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A리그에는 리턴즈FC를 포함해 섭돌이FC, 건융FC, 고양2030, 동고FC, 레오FC 등 총 6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축구, 몸과 마음을 단단히 단련시켜 주는 스포츠

축구장에 놓여있는 축구공. / matimix-shutterstock.com

임영웅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축구는 대표적인 전신 운동이다. 경기에서 요구되는 달리기, 점프, 드리블, 태클, 슛 같은 동작은 체력 전반을 고루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심폐 기능 강화, 근력 향상, 체지방 감소, 지구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축구는 체중이 실리면서도 근육을 강화하는 동작이 많아 뼈의 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근육을 만들고 고관절 주변을 단단히 지지해 외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층에도 권장되는 운동이다.

2003년 스페인 라스 팔마스 대학 연구팀은 축구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연구팀을 이끈 호세 A. L 칼베트 박사는 “사춘기 이전부터 축구를 시작한 청소년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던 또래보다 다리와 척추의 골밀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선수들의 뼈 무기질 함량은 체중이나 칼슘 섭취량이 같은 일반인보다 13% 높았으며, 체지방은 오히려 더 낮았다”고 밝혔다. 이는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고관절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청소년기에 축구를 많이 하면 스피드, 민첩성, 순발력, 근지구력, 전신 지구력 등 기초 체력이 눈에 띄게 발달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 또래와 비교했을 때 유산소 능력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축구는 경기 내내 빠른 상황 판단과 반복되는 움직임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심폐 지구력이 강화되고, 동시에 민첩성과 균형 감각이 길러진다. 성장기에 이런 훈련을 거듭하면 근육과 뼈의 발달뿐 아니라, 운동 신경과 협응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발전한다.

드리블을 하고 있는 선수. / 헬스코어데일리

축구는 단순히 몸만 쓰는 운동이 아니다.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경기 과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긴장을 완화해 정신적 안정감을 준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협력하면서 얻는 성취감은 자존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므로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 판단력까지 함께 길러진다 팀워크를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우는 효과도 크다.

이번 임영웅의 ‘뭉찬4’ 감독 데뷔는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그가 꾸준히 이어온 축구에 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임영웅이 어떤 방식으로 팀을 이끌고, 축구의 매력을 다시금 대중에게 알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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