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 접경지에 동시다발 공격‥푸틴 "모든 것 다해 막아야"

엄지인 umji@mbc.co.kr 2023. 6.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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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서부와 서남부 지역 곳곳에 현지시간 2일 포격과 드론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반체제 단체가 자신들이 공격에 나섰다고 밝힌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흔들려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동북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러시아군의 침략 경로로 활용되는 지역으로, 최근 연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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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국가안보회의 주재한 푸틴 대통령 [크렘린궁 제공]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서부와 서남부 지역 곳곳에 현지시간 2일 포격과 드론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반체제 단체가 자신들이 공격에 나섰다고 밝힌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흔들려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셰베키노 지역 도로에 포탄이 떨어졌다"며 "파편이 차량을 덮쳐 여성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동북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러시아군의 침략 경로로 활용되는 지역으로, 최근 연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브랸스크주에서도 포격으로 주택 여러 채가 손상됐으며,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몰렌스크주에선 연료와 에너지 시설이 드론 2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반체제단체인 '러시아자유군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벨고로드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이틀째 교전중이라고 밝혔으며, 민간인 피해에 대해선 "적이 우리 차량으로 오인해 파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례 국가안보회의에서 "악의를 품은 자들의 러시아를 흔들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이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001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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