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받침 용도 몰랐던 사람 주목!
중세 시대 유럽의 그림을 보면 놀랍게도,
차를 찻잔 받침 접시에 따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찻잔 받침의 원래 용도는
말 그대로 찻잔을 받치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의 차문화가 유럽으로 건너가게 되면서,
차를 따라 마시는 용도로
새롭게 쓰이게 됐습니다.
왜 중세 유럽사람들은 찻잔을 두고
찻잔 받침을 이용했던 걸까요?
원래 찻잔 받침은 차 덜어서 마시라고 있는 거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차의 종주국인 중국에서 찻잔 받침은
말 그대로 찻잔을 받치기 위한 물건이었습니다 .
그런데 중세시대 유럽의 그림을 보면
찻잔 받침에
차를 따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때는 17세기,
유럽국가들은 중국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차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찻잔도 처음 마주하게 되는데,
조금은 황당한 ‘차예절’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찻잔 받침 접시에 차를 따라 마시는 것,
왜 멀쩡한 찻잔을 두고
굳이 찻잔 받침에 차를 따라 마셨을까요?
첫 번째 설은,
찻잎을 찻잔에 바로 넣어 우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찻잎을 찻잔에 바로 넣었기 때문에
찻잎을 가라앉혀 먹으려고 했다는 겁니다 .
또 다른 유력한 이유는
차와 찻잔이 너무 뜨거웠기 때문입니다
당시 찻잔 대부분엔 손잡이가 없었는데.
찻잔도 차도, 너무 뜨거운 나머지
표면적이 넓은 받침에 식혀먹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아직도 유럽에선
차를 접시에 부어서 먹을까요?
손잡이가 달린 찻잔을 제작하면서
찻잔 받침에 차를 마시는 일은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시간에 흐름에 따라 찻잔의 모양뿐만 아니라
차를 마시는 문화도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는 의식이 생겨나면서
소리를 내며 마시는 예절은
점차 사라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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