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없이 솔직하게 알려주는 제습기 고르는 방법

장마철 습기제거 끝판왕 제습기!
①먼저 골라보고 ②직접 써본 후  
노써치가 소비자를 대신해   
제습기의 A to Z!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 구입을 고려하게 되는 가전제품 중 하나가 제습기입니다.  
제습기는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냉방가전은 아니지만, 여름철 찝찝함의 주요 원인인 ‘다습한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해주어 쾌적성을 높여주기도 하며, 세탁물 건조, 곰팡이 방지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습기는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어떤 제습기가 내게 맞는 제습기인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전제품 고르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이 브랜드와 저 브랜드는 뭐가 다른지, 이 모델과 저 모델은 뭐가 다른지 헷갈립니다.  
노써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가전제품 살 때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나한테는 어떤 제품이 맞는지'  
광고없이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습기 구입 시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제습량, 물통용량, 제습효율, 부가기능’ 입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을 두고 선택하느냐에 따라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가격대가 달라집니다. 내게 꼭 필요한 기능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LG전자

제습기 선택기준을 알아보기 전에 ‘작동원리’에 대해 간단히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을 응축시켜(=물로 바꾸어) 물통에 저장 후, 건조해진 뜨거운 공기를 실내에 배출하여 습도를 낮춥니다.

공기 중 수증기를 물로 바꾸어 저장

① 실내의 다습한 공기가 제습기로 유입  ② 차가운 냉각핀을 지나며 수증기→물로 변함 (응축)  ③ 응축과정에서 발생한 물은 물통에 저장  ④ 습도가 낮아진 건조한 공기를 실내로 배출  
위 과정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게 됩니다.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를 배출

위 ‘②번 응축 과정’에서는 ‘열’이 발생하는데 제습기는 열을 그대로 실내로 배출합니다.  
이에 따라 제습기 가동 시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어 실내온도가 1~2°c 높아지게 됩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원리가 동일하지만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는 것이 실내냐 외부(바깥)이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① 필요 제습량(L)=실면적(M²) X 0.232

제습기에는 제습능력(=제습량 L)과 사용면적(m²)이 표기되어 있으며, 각자의 ‘거주환경 및 사용목적’에 맞추어 적합한 제습량 혹은 사용면적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공간의 실면적(m²)에 0.232를 곱해주면 각자에게 필요한 ‘일 제습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단, 0.232는 서울의 아파트 환경을 기준이며,  지역 및 거주환경에 따라 습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래표에 따라 자신의 거주환경을 고려하여 일 제습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전의 주택에 살고 있고 23m²(7평) 침실에 사용하려 한다면  
’23m² x 0.360 = 7.5L’ 이기 때문에 ‘일 제습량 7.5L’ 제품이 가장 적합합니다.

출처: 한국공기청정기협회

지역/거주유형별 단위면적별 필요제습량

아파트는 주택대비 단열이 잘 되어 외기흡입(여름철의 다습한 공기)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필요한 ‘일 제습량’이 더 낮습니다.

② 10~20평대는 10L, 30~40평대는 16L

앞서 설명한 ‘필요 제습량’을 직접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아래의 표를 참고하여 각자에게 맞는 ‘제습용량’을 선택하면 됩니다. 공급면적에 따라 적정 제습량은 달라지지만, 국내 출시 된 제품 대부분은 10L, 16L 2가지에 집중되어 있어,  
10~20평대의 거실용은 10L 제품을, 30~40평대 집의 거실용은 16L 제품을 추천합니다.

HD 인증된 제품을 추천

출처: 한국공기청정기협한

HD 인증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직접 테스트 후,  성능을 인증하는 마크입니다. HD 인증된 제품은 ‘일 제습량, 제습(사용)면적, 소음’ 등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HD 인증이 안된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국에너지공단에서도 검증된 일제습량 및 제습효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표기된 스펙을 확인 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물통과 제습량’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통은 제거된 수증기가 물로 변하여 저장되는 공간입니다.  
즉, 물통이 크면 그만큼 물을 비워주는 주기가 길어져 편리한 부분이 있을 뿐 제습성능(제습량)과는 무관합니다.

한손으로 탈착 가능한 물통이 편리

다습한 여름철에는 물통이 하루가 안되어 가득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손쉽게 물통을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이 좋으며 최근에는 위 이미지와 같이 한손으로 간단하게 탈착 가능한 구조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에너지공

제습효율은 ‘동일량의 전력으로 얼마만큼의 제습을 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제습효율이 높을수록 전기요금이 낮아지게 됩니다.

제습효율은 '2' 수준이면 충분

제습효율은 제품간 차이가 크지 않으며(2~3) 실제 전기요금 차이도 적은 편입니다.  
일 제습량 20L 기준 ‘제습효율 3인 제품과 2인 제품간의’ 월 전기요금 차이는 약 2,000원 수준입니다. (일 8시간 사용기준)  
하지만 제습효율에 따라 가격이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제습효율이 높은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제습기 선택 시, 제습효율보다는 제습면적,물통크기,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인버터 제습기의 효과는 어느정도 일까?

가격을 고려한다면’ 효과가 미미합니다. 인버터 기술은 소비전력(출력)을 필요에 따라 조절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것이 주요 목적 중 하나입니다.  
에어컨의 경우에는 인버터 기술은 큰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필수라 할 수 있지만 제습기는 특성상 출력을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효과도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버터 모델과 정속형의 제습효율은 차이가 크지 않으며 (인버터=3초반, 정속형=2초중반) 이에 따라, 월 전기요금 차이도 2~3000원 수준입니다.  
제조사에서도 에어컨만큼 인버터를 강조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소음 절감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정음 모드 시 제습량도 줄어듬

제습기의 소음은 바람소리 이 외에도 제습을 위한 컴프레셔 자체의 소음이 큰 편입니다.  
모든 제습기가 풍량 조절은 가능하지만, 인버터 제습기만 컴프레셔 자체의 출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정속형에서는 불가능한 정음모드가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수면 시 혹은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서 사용하여 소음이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인버터 제습기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정음 모드 사용 시, 출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제습속도는 느려지게 됩니다.

자동제습, 물넘침방지, 성에방지 3가지 기능은 필수로 필요한 기능으로 대부분 제품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 외, 집중건조키트, 버튼잠금, 이동식 바퀴는 ‘모두에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기능입니다.  
상세설명을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해당기능이 탑재된 모델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습기 구입 시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습량, 물통용량, 효율’ 등 이외에도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몇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으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4가지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공기청정 기능은 인증되지 않아 신뢰도 낮음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 기능은 1)필터 2)풍량 3)하우징 3가지가 매우 중요하지만,  
제습기의 공기청정 기능은 대부분 인증받지 않은 제품이 대다수입니다.  
이 때문에 위 이미지의 한국공기청정협회 CA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과 '미세먼지 제거' 는
동시에 최적효율을 내기 어려움

‘제습과 미세먼지 제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1)풍량 2)정압 3)풍속 등은 다릅니다.  
이 때문에 CA 인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제습면적 대비 ‘공기청정 면적’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공간에서 제습, 공기청정 2가지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습-공기청정 복합모델을 구입하려 한다면 각각의 사용목적에 맞는 1)제습량 2)공기청정면적을 정확히 확인하여 구입해야 합니다.

음이온으로 인한 제균효과는 미미한 수준

제균기능의 효과는 충분히 검증된 결과가 없습니다.  
세균, 바이러스는 물이 없으면 버티지 못하고 자연적으로 파괴되며, 이는 이미 우리가 수많은 세균 등에 노출되어 살아가지만 건강에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최근 제품들은 ‘오존 발생이 적다’를 강조하는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제균효과도 낮다’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습기의 음이온 기능 즉, 제균기능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입 시 크게 고려할 필요 없는 부분입니다.

오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

음이온 발생 시 오존도 함께 발생하게 되어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2000년 초반 제습기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존을 발생시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노출되는 기준치 이하의 오존만 발생하도록 관리규정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위 해소를 목적으로 제습기와 에어컨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위 해소가 목적이라면 에어컨 효과가 훨씬 우수하며, 제습기는 더위해소 목적보다는 ‘다양한 이유’로 실내 습도를 낮추는데 목적이 있고, 이로 인해 ‘불쾌함’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뿐 입니다.

제습기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
에어컨은 차가운 공기를 배출

제습기와 에어컨의 작동원리는 같지만 차이점은 실외기 유무에 있습니다.  
실외기는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빼내는 장치이기 때문에, 실외기가 없는 제습기는 덥고 건조한 공기를 방출하여 습도는 낮추지만 온도는 오히려 높아지게 됩니다.  
반면, 에어컨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방출되어 습도와 함께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위 해소가 목적이라면 '벽걸이 에어컨'

냉방을 위해서는 초기비용을 10~20만원 더 투자하더라도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제습기’와 소비전력 차이가 크지 않으며 작동시간이 비슷하다면 전기요금 차이 또한 크지 않아 제습기 대비 훨씬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습기의 사용 용도

그럼 제습기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용도는 아래 4가지입니다.  
1) 장마철과 같이 선선하지만 습도가 높아 ‘냉방없이’ 제습만 필요한 경우  2)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빨래를 말리는 경우  3) 특정공간의 습도 관리가 필요한 경우 (옷방, 창고 등)  4) 겨울철 결로 등 곰팡이 방지 대책이 필요한 경우  
제습기는 상황에 따라 유용하지만 더위 해소를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가전제품입니다.

① 창문을 닫고 사용

창문, 방문까지 모두 닫고 사용해야 합니다.  
여름철 습도가 높은 이유는 ‘외기의 영향’으로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 사용하면 ‘높은 습도의 외기’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제습기의 제습효율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즉, 밑 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은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② 주기적인 환기는 필수

제습기 사용과 관계없이 환기는 필수입니다.  
간혹, 환기를 하게 되면 기껏 낮아진 습도가 다시 높아져 버리기 때문에 환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밀폐된 실내에서는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VOC 등 다양한 유해물질의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환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물질은 제습기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제습기와는 무관하게’ 실내에서 발생)

③ 옷방에서는 옷장 문을 모두 열고 사

기본이지만 많이 놓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옷방에 사용 시, 옷장 문을 모두 열고 제습기를 사용해야 옷장 내부, 의류까지 충분한 제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④ 원목가구에 지나친 제습은 변형을 유발

원목가구는 기본적으로 적정 수준의 습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지나친 제습기 사용은 실내의 습도만 낮출 뿐 아니라 원목가구가 머금고 있어야 할 기초 수분까지 모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가구의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목가구가 있는 방에는 지나친 제습기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⑤ 필터 청소는 한달에 한번
물통 청소는 1~2주에 한번

제습기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에 비해 청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지만 청결한 환경을 위해서는 필터, 물통에 대한 최소 수준의 관리는 필요합니다.  
1) 제습기의 후면에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는데 최소 한달에 1번은 매뉴얼에 따라 반드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2) 물통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 곰팡이 및 세균 번식이 일어나기 때문에 최소 1~2주에 1번은 세척을 해줘야 청결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제품협찬등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으며 철저하게 성능 및 소비자 관점에서 비교분석, 테스트 하였습니다.

1,000 여개의 자료&후기 검토

한국소비자원의 KCA 보고서, 공공기관/언론사의 전문자료 및 소비자들의 블로그 사용기, 카페/커뮤니티 후기, 쇼핑몰의 상품평및 평점 4.0 이상(5점만점) 제품을 검토해 기준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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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고르는데에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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