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나스랄라는 순교‥성전 계속할 것" 선언

김윤미 yoong@mbc.co.kr 2024. 9. 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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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순교'했다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맞서 싸울 것을 선언했습니다.

헤즈볼라는 현지시각 28일 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나스랄라 사망으로 헤즈볼라가 바뀌길 바란다면서도 헤즈볼라 상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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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나스랄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순교'했다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맞서 싸울 것을 선언했습니다.

헤즈볼라는 현지시각 28일 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앞서 이스라엘군이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표적 공습한 데 이어 다음 날인 이날 나스랄라 '제거'를 발표한 직후 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역시 성명을 내고 나스랄라를 애도했으며, 이스라엘이 "비겁한 테러"를 저질렀다고 규탄했습니다.

나스랄라의 사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중동 일대의 긴장 수위는 최고조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공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나스랄라 사망으로 헤즈볼라가 바뀌길 바란다면서도 헤즈볼라 상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26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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