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첫 게임 내주고도 무너지지 않았다…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83분 혈투 끝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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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아웃 뉴스]

안세영이 첫 게임을 내주고도 무너지지 않았다. 83분 동안 이어진 승부에서 흐름을 되찾았고, 끝내 결승 문을 열었다.

안세영은 30일 열린 KFF 싱가포르 배드민턴 오픈 2026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었다. 게임별 스코어는 20-22, 21-12, 21-15였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천위페이와 듀스까지 갔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0-22로 첫 게임을 내줬다. 먼저 한 게임을 빼앗긴 경기였다.

흐름은 2게임부터 바뀌었다. 안세영은 랠리 뒤 마무리 속도를 높였고, 수비 뒤 공격 전환도 빨라졌다. 천위페이를 12점에 묶고 21-12로 게임을 가져왔다. 첫 게임을 내준 뒤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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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게임에서도 안세영이 앞섰다. 초반 5-1로 치고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점수 차를 지켰고, 21-15로 경기를 끝냈다. 1게임 듀스 패배, 2게임 반격, 3게임 마무리가 모두 담긴 승리였다.

승부는 길었지만, 전체 흐름은 안세영 쪽으로 기울었다. 전체 득점은 안세영 62점, 천위페이 49점으로 13점 차였다. 게임 포인트는 안세영 5회, 천위페이 1회였다. 가장 긴 연속 득점은 두 선수 모두 5점이었다.

1게임은 말 그대로 접전이었다. 총 랠리 승리는 안세영 20, 천위페이 22였다. 안세영은 챌린지를 한 차례 썼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 2점 차 패배가 경기를 83분 승부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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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다. 야마구치는 앞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었다. 스코어는 21-13, 17-21, 21-15였다. 왕즈이는 야마구치를 상대로 이어오던 강한 흐름을 결승 문턱에서 놓쳤고, 안세영과 왕즈이의 결승 대결도 무산됐다.

야마구치의 승리는 결승 구도를 바꿨다. 왕즈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우위를 보였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강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4강에서는 야마구치가 1게임을 먼저 잡았다. 2게임을 내준 뒤에도 마지막 게임에서 다시 버텼다.

결승은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맞대결로 열린다. 야마구치는 낮은 자세, 빠른 발, 끈질긴 수비로 상대 리듬을 끊는 선수다. 최근 태국오픈 우승 뒤 싱가포르에서도 결승까지 올라왔다. 천위페이를 83분 끝에 넘은 안세영에게는 전혀 다른 리듬의 상대다.

안세영은 쉬운 길로 결승에 간 것이 아니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2게임에서 바로 경기를 돌렸고, 마지막 게임 초반부터 다시 앞섰다. 83분 승부의 결론은 첫 게임을 놓친 뒤에도 흔들리지 않은 회복력에서 나왔다.

출처: 스탠딩아웃 뉴스(https://www.standingout.kr)

영상: SPOTV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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