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셔츠 스타일링

이혜성의 지적인 분위기는 옷차림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요.
차분한 크림톤 와이드 팬츠에 하늘빛 셔츠를 매치한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맑고 단정한 인상을 주었어요.
각 잡힌 실루엣보다 부드럽게 흐르는 핏을 선택한 덕에 공식석상에서도 여유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냈죠.
또 다른 컷에서는 바디라인에 살짝 밀착되는 새틴 셔츠를 데님과 함께 연출해, 부드러움 속에 세련된 강약을 더했어요.
빛을 받는 소재 덕분에 표정이 더 또렷해 보이고, 그 특유의 미소가 한층 부각되었죠.
늘 단정하고 조리 있게 말하는 모습에선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다운 기품이 느껴졌는데요.
학창 시절 수능에서 단 3개만 틀릴 정도로 실력도 뛰어났다고 해요.
그런 배경이 말보다 태도에서 먼저 느껴지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녀의 스타일은 완벽함보단 여백의 미를 남기며, 단정함 안에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방식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