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방에 들어갈 가장 높은 로프트 웨지는?
당신의 가방에 들어갈 가장 높은 로프트 웨지는 몇도 가 좋을까?
우선 웨지에 대한 역사를 간단히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샌드 웨지는 Gene Sarazen 선수가 1930년대에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930년대부터 클럽 각각 숫자가 지정된 매칭 아이언 세트로 나오기 시작했다.
1940~198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 골퍼들은 55~56도 로프트의 샌드 웨지를 가지고 다녔지만, 거의 벙커에서만 사용했다. 그 무렵, 아이언 세트는 약 50~52도의 피칭 웨지가 있어서 대부분 그린 주변의 샷은 피칭 웨지로 했다.
1949년 Ben Hogan이 집필한 '파워 골프'에 샌드 웨지가 그린 주변 샷에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쓴 후, 1980년대까지 Tom Watson과 Seve Ballesteros 같은 수많은 골프 스타들이 샌드 웨지를 사용했다.
1980년대 후반, Tom Kite 선수가 60도 웨지를 처음으로 투어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60도 웨지는 매우 넓고 두꺼운 솔에 앞뒤로 매우 큰 캠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일반 골퍼들이 다루기에 매우 어려웠다.
그 이후, 높은 로프트를 지닌 웨지는 점점 더 전통적인 샌드 웨지 모양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고, 로프트 선택은 46~64도까지 확대되었다.
source: golfwrx.com
그럼, 당신의 가장 높은 로프트 웨지는 과연 어떤 로프트 각이 적당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것이지만, 필자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약 57~58도 이상의 로프트는 대부분의 일반 골퍼들에게 마스터하기 어렵다. 로프트가 그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볼 컨트롤 및 거리 조절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예외는 있지만 높은 로프트 웨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 골퍼의 수는 내 생각으로는 매우 적다.
높은 로프트 웨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실수는 공을 너무 얇게 맞추는 것이다. 이런 경우, 공은 그린 반대쪽 벙커 또는 러프로 들어가 버려서 더 난감한 상황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그다음으로 흔한 미스 샷은공과 임팩트 직전 스윙 속도가 감속하는 것으로, 뒤땅을 때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클럽 간의 일정한 거리를 제공하는 아이언 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골퍼들은아이언부터 피칭웨지, 샌드 웨지(56~58도)까지 약 10~11m 거리 간격을 유지해야 최적의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각 클럽의 로프트 차이는 사람의 힘과 체격에 따라 5~6도 정도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골퍼에게는 4도 간격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60~64도의 높은 로프트 웨지를 마스터하기에는 풀 스윙부터 그린 주변의 모든 섬세한 샷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만약 그런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그 로프트 웨지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코어를 줄이는 것보다 오히려 타수를 늘리는 원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