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료수에서 술 냄새난다” 횡설수설한 40대男 알고 보니…

2024. 10. 10.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수를 마신 후 술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께 찜질방 복장 차림의 40대 남성 A씨가 양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

그러더니 A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음료수에서 술 냄새가 난다"는 등 횡설수설하더니 계산대에 엎어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경찰청’]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수를 마신 후 술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께 찜질방 복장 차림의 40대 남성 A씨가 양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는 어딘가 불편한 듯 비틀거리며 편의점 냉장고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미소를 짓는가 하면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수병을 꺼낸 뒤 힘없이 허공을 한참 바라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경찰청’]

이후 음료수 병들을 챙겨 일어선 후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을 마치자마자 그는 그 자리에서 음료수를 병째로 연달아 들이켰다. 그러더니 A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음료수에서 술 냄새가 난다”는 등 횡설수설하더니 계산대에 엎어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를 의심했다. 하지만 A씨에게서는 술 냄새가 나지 않았다. A씨가 “목이 마르다”며 경찰에게 계속 심각한 갈증을 호소하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데려갔다.

[유튜브 채널 ‘경찰청’]

A씨는 지구대에서도 의자에 앉아 고개를 바닥 쪽으로 떨구며 흔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