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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황병준, 그리고 BTS..우리가 몰랐던 '그래미 어워즈'

조회수 2019. 2. 1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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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는 1959년 미국에서 시작된 음악 산업계의 큰 축제이자 대표 시상식입니다. 그동안 백인 위주의 보수적이고 편협한 수상 결과로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2019년 2월 11일 열린 61회 시상식에서는 여성인종에 대해 많이 신경 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GRAMMYs 갈무리
▲2019 그래미 어워드 오프닝. 왼쪽부터 레이디 가가,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알리샤 키스,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여느 때보다 다양한 여성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였고, 호스트 알리샤 키스는 오프닝에 레이디 가가, 제이다 핀켓 스미스, 제니퍼 로페즈, 미셸 오바마와 함께 등장해 여성으로서 음악이 가지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출처: Kevin Mazur
▲2019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한 방탄소년단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백인 위주였던 그래미가 보여준 또 다른 변화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방탄소년단 이전에 그래미 무대를 밟은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경향DB
▲왼쪽부터 조수미, 황병준

바로 성악가 조수미와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입니다. 조수미는 1993년 클래식·오페라 부문에서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최고 음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황병준은 2012년, 2016년 각각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래미와 클래식이라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사실 그래미 어워드는 잘 알려진 제너럴 필드 4개 부문(올해의 레코드 상, 올해의 음반 상, 올해의 노래 상, 최우수 신인 상) 이외에도 100개 이상의 장르와 음악을 다룹니다. 영화 OST, 뮤지컬, 클래식, 재즈, 레게, CCM/가스펠, 월드뮤직 등의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출처: Grammy Awards
▲2019 그래미 어워드 뮤지컬 씨어터 앨범 상을 수상 중인 뮤지컬 <밴드 비지트(The Band's Visit)>의 프로듀서와 작곡가
미디어에 주목받는 주요 몇개 장르를 제외하고는 메인 시상식 전에 '프리미어 세레모니'(Premiere Ceremony)에서 진행합니다. 
과연, 음악 산업계의
축제라고 불릴 만 합니다!

※이 글은 <김효정의 'BTS, 미쉘 오바마로 변화 입증한 그래미 어워드, 뮤지컬 부문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사진 | Grammy Awards, 경향 DB, Kevin Maz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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