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간 샤넬’로 불리며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 제니는 일상 패션뿐만 아니라 무대 의상도 연일 화제다. 무대에 올랐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함으로 제니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무대의상은 모두 코디가 직접 리폼한 것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제니가 가요대전에 입고 나온 재킷은 코디가 무려 5시간 동안 한 땀 한 땀 보석을 직접 박아 만든 것이라고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제니 코디의 열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제니 ‘솔로(Solo)’ 뮤직비디오에서는 총 21번 옷을 갈아입었으며, 솔로(Solo) 활동 당시 무대의상은 100% 제니 맞춤에다가 활동 기간 동안 한 번도 겹친 적이 없다고 한다. 제니가 ‘걸그룹 패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코디가 크게 한 몫 한 것이다.
가수의 무대뿐 아니라, 인기에도 크게 한몫한다는 코디. 과연 제니 말고도 어떤 스타의 코디가 열일해 매력 뿜뿜, 입덕을 부를지 한번 알아보자.
노래 컨셉 그 자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무대 의상은 노래 컨셉 그 자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노래 “아이돌(idol)” 활동에서는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자체 제작해 “한류 아이콘”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특히 같은 교복 컨셉이어도 “노래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교복 스타일은 코디의 열일을 엿볼 수 있다. 학생의 당돌한 고백을 노래한 “상남자”에서는 세 보이는 가쿠란 스타일의 교복을, 간절한 짝사랑을 노래한 “하루만”에서는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카디건을 매치한 교복, 청춘의 아픔을 노래한 “I need you”에서는 여린 소년처럼 보이는 세일러복 스타일의 교복을 선보였다.
배운 변태 “몬스타 엑스”
몬스타엑스의 코디는 배운 변태로 유명하다. 팬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준다는 제복, 하네스, 서스펜더, 점프 슈트 등을 활용한 무대의상으로 매번 레전드를 찍고 있다. 같은 하네스여도 멤버별 매력을 살려 다르게 만드는 등, 소품 하나까지 코디의 열일이 드러난다. 특히 피지컬로 유명한 몬스타엑스의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가슴과 등을 드러내는 의상은 팬들의 찬양을 받으며 “팬아저”로 입덕을 부르고 있다고 한다.
같은 옷 맞아? ”아이유” 캐해 완벽
아이유는 공식 석상에서 코디로 말 나왔던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로 같은 옷이더라도 아이유에게 착 붙게 리폼하는 코디 덕분이다. 아이유의 작은 키를 보완하고 마른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일자 원피스도 허리를 잡아 완전히 다른 핏으로 만드는 아이유 코디의 열일, 아이유를 완벽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