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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사로잡은 술안주, 주류별 베스트는?

조회수 2018. 12. 5.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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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맥주, 막걸리 종류별로 어울리는 안주와 특징 정리

술맛과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올려 주는 술안주

술만큼이나 우리를 힘나게 하는 것이 있을까. 지인들과 모여 앉아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술 한잔 기울이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술잔에 술을 가득 담아 시원하게 비워내면 마치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듯이 온몸에 전율을 타고 흐르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준다. 거기에 딱 어울리는 맛있는 안주가 있다면 더할 나위 완벽하다. 술맛과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올려 주는 술안주. 가끔은 주객전도되어 안주를 먹기 위해 술자리를 찾을 때도 있다. 지금 맛있는 안주와 시원한 술 한잔 곁들이는 상상을 했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소주, 맥주, 막걸리 종류별로 어울리는 안주와 특징을 정리해봤다. 

소주

닭발
지금 시원한 소주와 매콤한 닭발 생각에 침이 고였다면 당신은 진정한 술꾼. 남녀노소 누구나 인정하는 소주와 닭발의 만남은 가히 최고의 조합이라 말할 수 있다. 쫄깃쫄깃한 닭발은 매우면 매울수록 즐거움이 치솟는다. 절정에 오를 때 소주 한잔 마시면 깔끔하게 불난 속도 차분하게 안정시켜준다. 누가 처음 이 조합을 즐겼는지 모르지만, 이를 널리 알렸다면 마땅히 찬양받아야 한다.   
홍합탕, 어묵탕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안주를 즐겨 먹지만, 소주 안주로는 아직까지 탕요리만 한 것이 없다. 실제로 소주 안주로 많은 사람들이 국물이 있는 요리를 선호하는데, 시원하니 감칠맛이 좋은 홍합탕과 달달하면서도 쫄깃한 어묵이 가득 들어간 어묵탕을 가장 즐겨 먹는다. 안주 먹느라 배가 불러서 소주를 많이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탕요리가 제격이다. 국물도 술술~ 술도 술술~ 절로 들어가는 조합이다. 

삼겹살

소주와 삼겹살의 만남은 이름만 들어도 미간에 행복한 주름이 잡히는 최고의 조합이다. 지치고 힘든 퇴근길 가장 뿌리치기 힘든 유혹은 어느 식당가에서 나는 고기 굽는 냄새와 그 옆에 놓인 투명한 소주다. 회식자리에서도 빠지지 않는 짝꿍이며,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최고의 조합이다. 실제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소주 안주이며, 유명 해외 셀럽들도 한국에 방문하면 먹고 싶은 메뉴로 삼겹살과 소주를 자주 언급한다. 

곱창

소주하면 빠질 수 없는 안주는 바로 곱창이다. 고소한 곱이 가득 찬 곱창을 먹고 시원한 소주로 마무리하면 생각만 해도 짜릿한 조합. 건강을 생각하면 다소 위험한 조합이긴 하지만, 그 유혹을 뿌리치기란 어렵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곱창은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과 감자, 파채 등 채소와 어우러지는 조화로 술안주로 즐기기에 좋은 메뉴다

맥주

치킨&피자
치킨은 맥주 안주 부동의 1위다. 치맥을 테마로 다양한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으며, 유명 드라마의 치맥 먹는 장면이 이슈가 되면서 한류를 타고 아시아까지 집권한 조합이다.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의 치맥 문화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치맥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는 피맥 역시 훌륭한 조합이다. 외국에서는 자주 즐겨먹는 조합으로, 외국에 방문하면 한 손에는 맥주를 다른 한 손에는 피자를 들고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듯 차가운 맥주와 치즈가 알맞게 녹아 따뜻한 피자 한 조각을 들고 두 조합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골뱅이무침

매콤 새콤한 골뱅이무침은 시원한 맥주에 곁들일 수 있는 최고의 맥주 안주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골뱅이와 아삭아삭한 오이와 양파 그리고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소면까지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최상의 어울림을 자랑한다. 서울 종로구 을지로 위치한 골뱅이무침 골목에 가면 길가를 따라 골뱅이무침 식당들이 즐비한데, 북어채를 넣어 먹거나 스팸 구이를 넣어 먹는 등 색다르게 골뱅이무침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이 조합을 자주 즐겨 먹는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꼬치

튀긴 치킨이 부담스럽다면 구워 먹는 닭 요리 닭꼬치를 추천한다. 맥주와 닭꼬치는 이자카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으로,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맥주나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에 꼬치를 즐겨 먹는다. 깔끔하게 닭살을 발라내 대파와 함께 꽂은 꼬지에 양념을 발라 직화로 구워 먹는 닭꼬치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마른안주와 견과류

솔직히 마른안주는 주종 상관없이 어떤 주류와 즐겨도 잘 어울리는 메뉴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은 오징어, 쥐포, 육포, 문어부터 오도독 씹는 식감이 좋은 아몬드, 땅콩 등 다양한 견과류까지. 가장 심플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안주다. 다른 안주들과 달리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술에 집중할 수 있는 안주이기도 하다. 

막걸리

파전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이 난다. 열이면 아홉이 추천하는 막걸리와 파전의 조합은 사극 드라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옛날부터 즐겨 먹던 조합이다. 발효를 통해 제조되는 막걸리는 특유의 새콤한 맛과 청량감이 뛰어나 기름진 음식과 참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파전뿐만 아니라 동태전, 호박전, 고기전 등 과도 잘 어울린다. 파전이 번거롭다면 꿩 대신 닭으로 파김치와 즐겨 먹어도 잘 어울린다. 알싸하니 매콤한 파와 달달한 막걸리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을 행복을 선사한다. 
홍어삼합

파전, 수육 같은 안주가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고수들만 즐긴다는 홍어삼합을 추천한다. 코를 확 찌르는 홍어에 막걸리 한 사발 들이켜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에 빠지게 된다. 독한 최고의 구수한 누룩의 풍미가 은은하게 입안에 남아 홍어의 강렬한 인상을 잠재워준다. 여기에 숙성시킨 묵은지와 푹 삶은 수육까지 곁들이면 홍어삼합이 완성된다. 삭힌 홍어의 맛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시도하기 좋은 메뉴다. 이 매력에 한번 빠지게 되면 그 뒤로는 말할 틈도 없이 먹기에 여념이 없다.

수육

막걸리 안주로 수육을 논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랜 시간 푹 끓여 야들야들한 고기 한 점에 마늘을 올리고 쌈장에 찍어 상추쌈에 크게 싸서 한 입 먹은 후,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들이켜면 그 꿀맛에 피로가 싹 달아난다. 한가지 추천하자면 수육은 걸쭉한 밀막걸리가 잘 어울린다. 돼지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뒤로 갈수록 구수한 밀 냄새의 여운이 좋다. 

두부김치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자 어떤 주류와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술맛을 더욱 살려줄 뿐만 아니라 다른 안주보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언제나 집에 준비되어 있는 음식이라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김치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돼지고기 목살과 달달 볶아 따끈한 두부와 함께 먹는 두부김치 역시 최고의 술안주. 특히 막걸리는 염분이 적고 단백질 풍부한 두부와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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