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사망자 3만명 넘어…위중증 환자 57일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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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사흘째 감소했지만 주간 확진자는 5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57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51명으로 지난 9월24일(463명) 이후 57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한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역시 407.3명으로 9월4주(19~25일) 457.9명 이후 8주만에 400명대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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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사흘째 감소했지만 주간 확진자는 5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57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치명률 지표 감소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4주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 기간에 돌입한다. 접종자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한자릿수대에 머물고 있는 접종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6011명이다. 전주 대비 2431명 감소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히 이어지던 전주 대비 증가세가 최근 사흘째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주간 확진자는 여전히 증가세다. 최근 1주(14~20일)간 신규 확진자는 총 36만4628명으로 하루 평균 5만2090명이다. 전주 평균치인 5만855명에 비해 2.4% 늘었다.
위중증과 사망률 지표 역시 악화 중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51명으로 지난 9월24일(463명) 이후 57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한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역시 407.3명으로 9월4주(19~25일) 457.9명 이후 8주만에 400명대에 재진입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1명이 추가돼 누적 3만31명으로 늘었다. 지난 2020년 2월20일 처음으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약 2년9개월 만이다. 주간 사망자도 366명으로 전주 293명 대비 73명 늘었다.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1.4%다. 전체 1581개 중 1085개가 가용한 상태다. 일반병상은 25.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 의료대응 한계치로 꼽히는 70%선을 넘어서지 않았지만, 주중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증가 흐름에 동절기 추가접종에 대한 중요성도 거듭 강조되는 중이다. 다만 기존 접종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4.3%, 대상자 대비 5.4%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0세 이상으로 범위를 좁혀도 인구대비 12.4%, 대상자 대비 16%에 불과하다.
정부는 저조한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4주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한다. 접종 편의성을 높이고, 접종 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고령층 접종률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 또는 당일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의료기간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현장접종을 시행한다. 또 접종 시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의 경우 3·4차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 경과 후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을 할 수 있도록 접종을 유도한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을 실시하고, 각종 평가 때 가점을 적용해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동절기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감염 위험과 치명률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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