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시간당 70~80mm 집중호우…도로 곳곳 잠기고 통제
[앵커]
부산에는 오늘 아침 무렵부터 시간당 7~8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엔 강한 파도와 함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0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날이 밝으면서 그야말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남구 215, 사상구 203mm 등 곳곳에서 20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서구, 남구 등에서는 시간당 70~8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강한 비와 함께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도로 침수, 아파트 1층 침수 등 모두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 활동을 벌였습니다.
도로 등 통제도 따르고 있습니다.
대남지하차도와 초량 제1, 2지하차도 등 지역 곳곳 지하차도와 함께 하천 산책로 등이 통제되고 있고, 부산 강서구에서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자치단체가 주민 안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최대 1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이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 등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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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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