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못생긴 중세 고양이 그림
동물을 그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적어도 중세 예술가들에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중세의 예술가들은 왕족이나 아름다운 여성과 남성들을 그리는 일에는 뛰어났지만 고양이는 별로 잘 그리지 못했습니다.
중세의 고양이들을 보면.. 어쨌든 고양이 형태를 띄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심하게 못생겼습니다. 중세의 화가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 얼굴 대신에 뭔가 무서운 걸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못생겨서 무섭기까지 한 고양이 그림, 한번 같이 보실까요?
ㅣ 이게 돼지인지 개인지 고양이인지
시작은 가볍게 갑시다. 뭔가 여러 동물들이 섞여있는 것 같지만 아직은 고양이 입니다.
적당히 귀엽다고 할 수 있는 뚱냥이네요.
ㅣ 대체 이 그림은 왜 그려지게 된 걸까요
화살을 지 엉덩이에 들이대도 태연하게 지 할일 하는 고양이..
ㅣ 인생 4회차쯤 산 것 같은 아기 고양이
매우 지쳐보입니다.
ㅣ대충살자.. 이 고양이처럼
대충 고양이처럼 보이기만 하면 되잖아요
ㅣ뭔가 사연 많아보이는 사자..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ㅣ오늘 밤에는 그댈 위해서~
분홍의 립스틱을 바르겠어요~~~
ㅣ지금 츄-르를 안 준다고 한 거냥(희번뜩)
잘못 보였다간 저 막대기로 한대 칠 것 같습니다.
ㅣ일요일 밤의 내 모습
출근... 싫어
ㅣ유통기간이 지나버린 고양이 왕
곰팡이 뿜뿜
(잘 보시면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ㅣ인면묘
(은근)
ㅣ이젠 고양이를 그려보겠다는 의지조차 안 보임
원숭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랍니다.
ㅣ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해
얘가 탑으로 못생겼습니다....ㅜㅜ
(대체 왜 눈썹과 콧불을)
ㅣ못생겼지만 행복한 고양이
표정이 밝네요..
ㅣ고양이:(초롱초롱)
개:(못마땅)
ㅣ치열이 참 가지런한 고양이
치아 건강은 중요합니다
Credit
에디터 윤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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