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아이스크림이 미국을 사로잡았다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나라 미국에서, 요즘 유난히 핫한 아이스크림이 있다지요. 우리말로는 '찹쌀떡 아이스크림'이라고 번역되는 그것...!
찹.쌀.떡?
출처: 구글 이미지
어쩐지 자연스럽게 이게 떠오르죠?

친구와 사이좋게 나눠먹던 추억의 찰떡아이스. 이렇게 생긴 아이스크림이 요즘 미국에서 인기라는 거죠.

마이모(My/Mo)라는 이름의 모찌 아이스크림이에요.


미국의 한 푸드 스타트업이 지난해 처음 내놓은 아이템인데...벌써 미국 전역의 1만2000여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해요. 월마트, 크루거, 홀푸드마켓, 세이프웨이 같은 슈퍼마켓 체인에 당당히 입점! 


출처: My/Mo
쫄깃한 찹쌀떡 안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은 비주얼, 한국 사람들에겐 낯설지 않지만. 미국 소비자들에겐 굉장히 신선한 모양이에요!
출처: My/Mo
마이모 아이스크림, 마트에선 이렇게 상자로도 판매되고요.
출처: My/Mo
아예 마이모 아이스크림만 담아둔 전용 바(Bar)를 설치한 매장들도 있어요. 원하는 맛을 원하는 만큼 담아서 사는 거죠.
출처: Yelp
아이스크림 하나당 2달러!
골라 담는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출처: My/Mo

더구나 앙증맞은 찹쌀떡 비주얼 덕분에,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기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았죠.


미국에는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모찌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데요, 마이모의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을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이모 아이스크림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비유제품(Non-dairy) 라인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유, 크림은 쏙 빼고 식물성 재료만으로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맛을 구현한 거죠.


이 덕분에 채식주의자들까지 마이모의 소비자로 끌어안았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