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메가밀리언 로또 1등 당첨금을 받기 위한 행동요령
메가밀리언 당첨에는 별다른 비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엄청난 운이 따라줘야 할 뿐인데 메가밀리언에 당첨된 후, 수령하는데는 일종의 비법이 존재한다. 안전하게 당첨금을 수령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방법들을 따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전문가들의 조언을 자세히 들어보자.
CNBC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이든 어떤 복권이든 당첨이 된다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티켓을 잘 챙기는 일이라고 한다. 심지어 티켓에 사인을 해 두고 몇 부 복사를 해놓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어쩌다 티켓을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그 사인이 바로 당신이 티켓의 주인이라는 점을 보증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애초에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본은 금고 같은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CNBC에서는 티켓 분실 시 대책 차원에서 티켓에 서명할 것을 추천하지만, 반대로 뉴욕타임즈에서는 권장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사인 때문에 신상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티켓 뒷면에 사인을 해 둔다면, 당첨자가 누군지 알려주는 셈인데 이는 복권 당첨자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실제로 6300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뉴 햄프셔에 사는 한 여성은 당첨사실을 안 후 티켓 뒷면에 사인을 했는데 나중에 이로 인해 자신의 신상이 알려질까봐 소송을 준비해야 했다.
복권에 당첨된다면 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철저한 ‘보안 유지’이다. 지인들한테 당첨사실을 모두 알릴 필요는 없다. 특히나 당첨 티켓을 보여주는 일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CNBC에 따르면,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자는 당첨금 수령까지 3개월의 여유를 갖지만 보통은 당첨자들이 매우 급하게 찾으러 온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한풀 꺾였을 때 당첨금을 찾으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당첨금을 받기 전에는 변호사, 재정 플래너와 회계사에게 미리 연락해두는 것이 좋다. 변호사는 법률 관련 일을 도와줄 것이고 재정 전문가는 그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지에 대한 조언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계사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복권에 당첨 되었을 때 법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면 가급적 익명으로 수령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무효화할 수 있는 신탁이나 가족 제한 신탁 같은 것을 개설하는 방법을 모색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는 지역에서 당첨자의 개인 정보를 오픈할 것을 요구한다면, 핸드폰 번호를 바꾸거나 잠시 거처를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미디어의 주목을 피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연락이 끊겼던 친척이나 친구들로부터 돈을 부탁하는 연락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오직 다음의 여섯 개 주에서만 익명으로 복권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하는데 델라웨어, 캔자스, 메릴랜드, 노스다코다,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당첨자의 이름, 사는 도시, 당첨금 액수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초대박 잭팟의 당첨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영원히 당첨자의 존재가 베일에 싸여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을 수령할 때도 옵션이 존재하는데 한 번에 당첨금을 받을지, 아니면 연금 같이 30년에 걸쳐서 나눠 받을지를 정해야 한다. 어떤 전문가들은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연금같이 나눠 받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일시불로 받아서 당장 돈을 잘 굴리는게 좋다고 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잘 들어보고 본인이 전략을 잘 설정하는 것이다.
포브스지는 돈의 '시간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즉, 돈을 받는 타이밍에 따라 그 돈으로 얼마나 더 이윤을 남길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일시불로 당첨금을 받는다면, 어딘가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다면, 무모한 소비를 제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금 같은 것도 고민해봐야 할 사항이다. 각각의 투자 옵션에서 오는 이익을 생각해서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복권 당첨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파산신청을 했다고 한다. 따라서 ‘급하게 결정하지 말라’는 것은 어떻게 돈을 쓸지에 대해 천천히 계획을 세우고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생활할지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이든 간에 뉴욕타임즈는 비싼 물건을 사거나 일을 그만두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당첨금 수령에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으니 그 시간 동안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천천히, 체계적으로 행동하세요." 라고 조언을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