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빈소 못 간 탁재훈 이상민 귀국 후 늦은 작별 인사 건넨다

이해정 2024. 10.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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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김수미와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던 탁재훈, 이상민이 해외 촬영을 마치는 대로 장지를 찾아 뒤늦은 작별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수미가 '양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아꼈던 탁재훈, 이상민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해외 촬영 일정으로 빈소를 찾기 못해 안타까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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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탁재훈, 故 김수미, 이상민 /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故김수미와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던 탁재훈, 이상민이 해외 촬영을 마치는 대로 장지를 찾아 뒤늦은 작별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고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향년 75세 나이로 사망했다.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였다. 27일 연예계 동료 후배들의 눈물 속 발인을 마치고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서 영면에 들었다.

평소 넉넉한 인심으로 주변인들을 챙겼던 고인의 빈소에는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발인식에서는 생전 김수미가 친아들처럼 챙겼던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 등이 참석해 운구를 도왔다.

이런 가운데 김수미가 '양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아꼈던 탁재훈, 이상민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해외 촬영 일정으로 빈소를 찾기 못해 안타까움을 키웠다.

28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촬영 차 캐나다 토론토를 찾은 탁재훈, 이상민이 현지 일정을 마치고 오는 30일 귀국해 시간이 나는 대로 장지를 찾아 조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탁재훈과 고 김수미는 영화 '가문의 영광' 시즌2, 3, 4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11년 만에 돌아온 영화 '가문의 영광 : 리턴즈'에서도 차진 연기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이상민은 MBN 예능 '최고의 한방'에서 탁재훈, 장동민과 함께 고인의 곁을 지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탁재훈은 27일 소셜미디어에 고 김수미, 이상민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유채꽂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 보고는 재밌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 언젠가 다시 뵐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민 역시 소셜미디어에 "어머니, 얼마 전 내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를 때마다 내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프다. 뵐 수 없어 더 힘들다.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 어머니 늘 내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1949년생인 고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 MBC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를 연기하며 국민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지난 4월 26일까지 공연된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주인공 봉란 역을 맡는 등 열연을 펼쳤으며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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