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퇴장 악재 속 극적 무승부…고재현 종료 직전 동점골
프리드욘슨 PK 실점 뒤 추가시간 7분 극장골

김천상무가 고재현의 경기 종료 직전 기적 같은 극장골로 시즌 첫 패배를 면했다.
김천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경기서 광주 프리드욘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종료 1분 전 고재현의 극장골로 1-1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필승카드로 꺼낸 이상헌의 즉시퇴장이 뼈아팠다.
김천은 이건희와 이상헌을 투톱으로, 홍윤상 박태준 김이석 전병관을 중원에, 박철우 이정택 김현우 김태환을 수비라인에, 백종범을 골키퍼로 내세웠다.
김천은 경기시작과 함께 광주를 몰아쳤고, 2분 만에 홍윤상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슛이 빗나갔다.
이어 1분 뒤 이상헌이 회심의 슛을 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5분 김천 진영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광주 안혁주와 경합과정에서 이상헌의 발이 안혁주의 무릎을 가격하는 과격한 플레이로 즉시퇴장당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상헌의 퇴장으로 최전방 공격라인에 공백이 생겼지만 이건희가 광주 중앙수비수 2명이 밀착방어하는 속에서도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김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11분 전병관이 광주 박스 왼쪽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여의치 않았고, 이후 광주가 조금씩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적으로 나섰다.
광주의 공세에 조금씩 밀리던 김천은 22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이건희가 광주 박스 왼쪽으로 내준 볼을 전병관이 잡아 수비 1명 제치며 날카로운 슛을 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광주는 27분 주세종의 다리 부상으로 신창무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이후 양팀 치열한 중원공방전이 펼쳐지다 44분 김천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광주 신창무가 슛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45분 광주 프리드욘슨의 위협적인 슛이 김천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정지훈이 다시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김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48북 이건희가 잇따라 위력적인 슛을 날린 데 이어 50분 전병관이 다시 한번 광주골문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휴식시간을 가지고 나온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철우와 전병관이 잇따라 슛을 날리며 선제골을 노렸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배현 권혁주 정지훈을 차례로 빼고, 안영규 박정인 권성윤을 투입하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김천은 12분 광주 김용혁의 슛 이후 잇따라 슈팅 기회를 내주다 18분 이정혁의 실수에 이어 신창무에게 결정적 슛을 허용했으나 백종범이 막아냈다.
광주의 공격이 거세지자 김천도 이건희와 전병관 대신 강민규와 고재현을 투입시켰지마 2분 뒤 프리드욘슨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김천은 홍윤상 대신 김인균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높였지만 35분 또한번 광주 하승운에게 위협적인 슈팅기회를 내줬다.
패전위기 몰린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총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7분 광주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고재현이 슛, 광주 골망을 가르며 1-1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