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여자친구와 11년째인 배우가 전한 반가운 소식
배우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 올해로 11년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학교 출신으로 두 사람은 졸업 영화의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특히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2x9HD 구교환X이옥섭'을 함께 운영하는 등 영화인 커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굳건한 애정전선만큼 두 사람 모두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교환은 이제훈과 동반 주연을 맡은 영화 '탈주'로 올여름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이제훈·구교환의 '탈주' 시작부터 뜨겁다, 163개국 선판매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주연해 7월2일 개봉하는 영화 '탈주'가 개봉 전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163개국에 선판매 됐다. 올해 여름 극장가 기대작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개봉 전 해외 판매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탈주'(제작 더 램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8일 "개봉 전 해외 163개국 선판매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탈주'는 대만과 필리핀,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북미, 호주와 뉴질랜즈,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및 중동 국가들까지 고르게 판매됐다. 배급사는 "북미의 경우 한국의 개봉일과 같은 시기인 7월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도 덧붙였다.
'탈주'의 북미 배급을 맡은 웰 고 USA(Well Go USA)는 작품에 대해 "자유를 추구하며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희망의 힘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 영화"라고 평했다. 이 배급사는 그동안 '노량: 죽음의 바다' '부산행' '곡성' '도둑들' 등 한국영화 흥행작을 북미에 소개한 곳이다.
'탈주'는 북한을 탈출하려는 북한 병사와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극의 무대는 휴전선 인근 북한의 최전방 군부대.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은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한을 벗어나려고 철책 넘머로의 탈주를 준비한다. 구교환은 성공을 위해 규남을 추적하는 보위부 소좌 현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지난해 영화 '화란'으로 주목받은 신예 홍사빈은 규남의 하급 병사 동혁 역으로 동참했다.
'탈주'는 북한을 무대로 탈북을 시도하는 군인들의 이야기라는 사실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유일의 북단 국가의 상징성을 장르 영화로 녹여낸 '탈주'의 시도에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영화의 연출은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과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등의 이종필 감독이 맡았다. 7월3일 개봉과 함께 올해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연다.
영화 '탈주'에 출연한 구교환의 모습. 규남 역의 이제훈을 추적하는 장교 현상 역으로 나선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