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가서 호텔 30만 원씩 써도 “제주는 아니”.. 서울·내륙으로 빠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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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여행에 나선 바캉스족이 평균 30만 원 안팎 숙박비를 지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이나 내륙권 호텔과 민박 등 비중이 높았던 반면, 정작 제주 입지는 위축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는 호텔 매출이 전체 44%에 달하는가 하면, 강원도는 리조트와 콘도의 전체 매출액이 전체 3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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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제주 숙박업 등 매출 18% 감소
KB국민카드 숙박업종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 해외 이탈, 고비용 때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여행에 나선 바캉스족이 평균 30만 원 안팎 숙박비를 지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이나 내륙권 호텔과 민박 등 비중이 높았던 반면, 정작 제주 입지는 위축세로 나타났습니다. 숙박업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국내 수요 이탈이 가속화되는데 맞물려, 한층 관광시장 타격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오늘(26일) KB국민카드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숙박업종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건당 숙박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27만 1,99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숙소별 비용은 호텔 32만 6,325원, 리조트·콘도 18만 312원, 민박·게스트하우스 10만 2,82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선호시설은 달랐습니다.
최근 레트로(Retro, Retrospect. 복고풍), ‘촌캉스(시골+바캉스)’ 열풍에 힘입어 20대의 경우 민박·게스트하우스 이용 비중(42%)이 컸고 30대는 호텔(28%), 40대의 경우 리조트·콘도(37%)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숙박시설별 매출도, 시설 선호도에 따라 지역별 편차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호텔 이용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는 호텔 매출이 전체 44%에 달하는가 하면, 강원도는 리조트와 콘도의 전체 매출액이 전체 3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경상도에선 농어촌 민박과 게스트하우스 이용률이 30%로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제주의 부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6월부터 7월 중순 사이 매출액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과 제주도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이 3% 정도 매출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올 여름철 숙박업종 매출이 줄어든 곳은 제주 뿐으로 제주에선 숙박업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제선 등 중단으로 해외노선이 막히자 대체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던 반면, 해외여행이 늘며 수요 이탈이 뚜렷해진데다 경비 등 가격 경쟁력이 대두되면서 타격을 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숙박업종 매출 증가세가 가파른 곳은 충청(33%)으로, ‘촌캉스’ 열풍에 민박·게스트하우스 매출이 32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경기·인천(19%), 전라(15%), 강원(11%), 경상(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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