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맞아 출시한 배라 ‘진정한 쫀꾸렛’...6인 6색 기자들이 먹어보니 [신상 언박싱]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편집자 주>

배스킨라빈스가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출시한 ‘진정한 쫀꾸렛’. 이름처럼 ‘쫀’득하고 ‘꾸’덕한 초콜릿의 식감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깊고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핑크빛 컬러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더해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비주얼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2월 이달의 맛은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초콜릿의 깊은 풍미를 극대화한 플레이버다. 신제품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맞을지, 6인 6색 기자들이 직접 먹어봤다.

■1일3커피(한식부터 지중해식까지 가리지 않는 걸어다니는 맛의 용광로. 뭘 먹냐보다 누구와 먹냐가 더 중요)
맛이 있다. 엄마는 외계인,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뉴욕치즈케이크를 먹으며 느꼈던 맛있다는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건더기를 찾으면 기분 좋은 체험까지 베스킨라빈스 맛의 성공 공식을 잘 따라 구현한 제품. 그만큼 익숙한 느낌이라 신선하지는 않다.
베스킨라빈스에서 파인트나 쿼터 이상 사이즈 컵을 사먹는다면 서너개 맛 중 한 가지로 끼워넣을 만하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 단 거 먹으면 매운 걸로 입가심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배스킨에 종종 가지만 항상 4~5가지 중에서만 골라야해서 아쉬웠는데 이 ‘진정한 쫀꾸렛’이 그 아쉬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식감과 맛 두가지 모두를 잡은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달달한데다, 초코 쿠키 크럼블은 아주 바삭해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 배스킨라빈스에서 파인트를 주문한다면, 이 맛을 반드시 넣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입맛 스크루지(웬만한 디저트에는 눈길을 잘 주지 않는 까다로운 입맛. 하지만 한 번 通하면 그것만 파는 전형적인 ‘취향 고정형’ 이터)
비유하자면 옛날 삼색(초코, 딸기, 바닐라) 아이스크림 마지막에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딸기 아이스크림이 적절한 배합으로 섞인 맛. 근데 그게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된 버전.
적절한 달달함과 너무 달달하나? 싶을 때 딸기의 상큼함이 눌러준다. 중간에 씹히는 농도 짙은 초콜렛이 일품이다. 베스킨라빈스에서 ‘엄마는 외계인’만 먹은 사람인데, 새로운 맛을 알게 됐다. 여름이 기다려지는 맛.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 슈가하이(당 떨어질 틈이 없는 단맛 추종자. 신상 아이스크림은 칼로리보다 네이밍을 먼저 본다)
쫀꾸렛이라는 이름부터 이미 달 준비는 끝난 느낌. 한 입 먹자마자 “아, 이건 설탕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이구나” 싶다. 쫀득한 식감은 확실한데, 쫀득함이 재미라기보단 단맛을 더 오래 입에 붙잡아두는 장치처럼 느껴진다. 초반엔 식감이 신선하지만, 몇 숟갈 지나면 맛의 레이어가 단조롭다. 달고, 또 달고, 끝까지 단 방향. 중간에 쉬어갈 포인트가 없다. 기존 배스킨 메뉴 중 달콤한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히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쫀꾸렛만의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신상 버프 빠지면 다시 찾을지는 미지수.
제품 만족도 ★★☆☆☆
당 충족도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진정한 쫀꾸렛-분홍색을 띠고 있어 딸기맛이 섞인 줄 알았더니 진정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이었다. 초코 쿠키 크럼블이 들어갔다는데 이게 킥.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브라우니 큐브 때문인지 꾸덕한 식감은 덤. 엄마는 외계인이 지루하다면 추천한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마른먹보(느끼한 거나 매운 거나 뭐든지 뭐든지 잘 먹음. 치킨은 한 마리 피자는 한 판이 기본)
배스킨라빈스31은 늘 먹던 맛만 고집해왔는데, 이번 신작은 꽤 인상이 달랐다. ‘엄마는 외계인’보다 한층 더 초콜릿 맛이 느껴지면서도 단순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다는 브라우니에 가까운 풍미도 있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맛이다. 쫀득한 브라우니 큐브와 바삭한 초코 쿠키 크럼블 느낌의 식감도 나쁘지 않다. 다만 워낙 탄탄한 기존 인기 맛들이 많다 보니, 파인트처럼 3가지 맛을 고를 때까지는 굳이 넣지 않을 것 같다. 4가지를 고를 수 있는 쿼터부터 한 번쯤 선택해볼 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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