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돕·벨링엄’ 다 제치고 ‘득점왕’ 차지했는데...‘1년 만에 매각 가능성 있어’

이종관 기자 2025. 4. 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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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AS로마는 아르템 도우비크 매각에 열려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뉴스’를 인용해 “AS로마는 기복 있는 경기력과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준 도우비크와의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공격수 도우비크는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이다. 자국 리그, 덴마크 미트윌란 등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4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이적료로 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큰 무대 경험이 없다는 우려는 모두 기우였다. 강력한 피지컬과 득점력을 앞세운 그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며 스페인 무대를 정복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1경기 25골 10도움. 리그에서만 무려 24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드 벨링엄 등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까지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후반기 들어 살아나며 라리가 득점왕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43경기 16골 4도움.


하지만 AS로마는 그에게 100% 만족하지 않는다. 매체는 “AS로마는 공격수 영입을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열린 마음으로 들어볼 생각이 있다. 그들은 재정적 손실을 피하고자 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84억 원) 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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