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이 2019년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 '미키 17'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이 작품은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열린 시사회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며, 평론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키 17' 영화 줄거리 및 주요 내용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며, 인간 복제 실험을 다루는 SF 영화입니다. 주인공 미키 반스(로버트 패틴슨 분)는 거대한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지원해 새로운 행성 개척을 돕는 ‘익스펜더블’ 역할을 맡습니다. 이 역할은 위험한 임무 중 사망할 경우, 동일한 기억을 가진 새로운 복제체로 대체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미 16명의 미키가 실험 도중 사망했으며, 영화는 17번째 미키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얼음 행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미키17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한 줄 알았던 본부에서는 미키18을 복제합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살아남은 미키17이 본부로 돌아오며, 한 공간에서 두 개의 미키가 존재하는 독특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또한, 미키17을 구해준 크리퍼라는 생명체는 탐사팀의 지휘자인 예로니모 마샬(마크 러팔로 분)에 의해 적으로 간주되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영화는 계급 문제와 권력 구조를 탐구하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시사회 후기 및 영화 평가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미키 17'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평 요인
호불호 요소
쿠키 영상 여부 및 결말 해석

많은 관객들이 기대하는 쿠키 영상은 이번 '미키 17'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말 부분에서는 미키17과 미키18이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며, 결국 관객들에게 인간의 정체성과 개체성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방식으로 마무리됩니다. 일부 장면은 열린 결말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관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의 명연기 & 봉준호 감독의 연출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요소 중 하나는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입니다. 그는 미키17과 미키18이라는 동일한 인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성격과 태도를 가진 두 캐릭터를 연기하며, 미세한 표정 변화와 목소리 톤까지 조절하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기존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문제를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며, SF라는 장르를 활용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화 평론가 및 해외 평가

현재까지 나온 평론가들의 리뷰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미키 17', 기대할 만한 SF 걸작인가?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깊이 있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닌 철학적 사유를 담은 SF 영화입니다. 철저한 설정과 몰입도 높은 연출, 로버트 패틴슨의 명연기, 봉준호 감독 특유의 사회적 메시지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하지만 다소 복잡한 서사로 인해 호불호 가능성이 있고, 기존 봉준호 팬들에게는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영화이며, SF와 철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Copyright © 본 저작권은 인사픽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