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나흘만에 완판된 '납작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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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무더위 가운데도 많이 보였던 과일이 하나 있었을 테니 바로 '복숭아'입니다.
(내가?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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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립니다. 적당한 당도에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하죠.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서 피부톤을 깨끗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올해는 복숭아 그 자체뿐만 아니라
납작복숭아
출처: shutterstock
물꼬를 튼 것은 '납작 복숭아'입니다.
정식 명칭은 산복숭아 이지만 복숭아를 눌러놓은 것 같은 모습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출처: shutterstock
납작 복숭아는 유럽 현지에서 접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유럽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습니다.
출처: feathersinournest.com
도넛 복숭아라는 별명에 판매가 되기도 하네요.

못생겼지만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훨씬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국내에선 맛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매일유업에서 이달 초 선을 보였습니다. 4개에 1만 5천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나흘 만에 품절이 되어 지금은 또 맛볼 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
곤약젤리를 만난 복숭아 빙수

설빙에서는 올여름 또 다른 트렌드였던 곤약젤리와 협업해서 '복숭아곤약젤리 설빙'을 신제품으로 내놓았었는데요, 

독특한 재료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벌써 6만 여개 정도가 팔리는 등 늦여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장수 아이스크림이 만난 복숭아
장수 아이스크림도 이번 여름을 맞이해 복숭아 맛을 입었습니다. 지난 1985년 첫 출시된 롯데제과의 스크류바인데요,
가까운 CU에서 스크류바 피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짙은 빨간색보다는 살짝 분홍빛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속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더욱 말랑말랑하면서도 부드러운 복숭아 맛을 냅니다.
먹을 땐 달고 맛있는데, 다 먹고 나서는 쿨피스 복숭아 맛을 원샷한 것 같은 잔존감이 남습니다. 칼로리는 120kcal이지만 1일 섭취 권장량의 16%를 차지하고 있어 또 먹기는 살짝 부담되기도 하네요.
복숭아 열풍에 따라 한 번쯤은 먹어볼 만도?
아무튼 여름이 가기 전에
복숭아를 많이 많이 먹어야겠어요!
가을에는 또 어떤 과일이
유통업계와 콜라보를 이룰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