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까?" 경쟁 치열한 럭셔리 세단 G80·A6 특징 살펴보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한 G80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세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형 G80은 지난 2020년 출시된 현행 3세대 이후 3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은 크기의 램프로 큰 광량을 낼 수 있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한 두 줄 헤드램프와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신규 디자인의 20인치 휠, 히든 타입 머플러 등을 적용해 화려함과 깔끔함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실내 역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심리스 디자인의 터치 타입 공조 장치,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통합 컨트롤러(CCP)로 조작감을 개선함과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복합연비 10.6km(2WD, 18인치 휠 기준)이며, 3.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 복합연비는 리터당 9.0km(2WD, 19인치 휠 기준)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 가격은 평균 340만원 가량 인상되면서 파워트레인에 따라 2.5 가솔린 터보가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는 6,550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제네시스 신형 G80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볼보 S90, BMW 5시리즈 등과 더불어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인 A6가 거론되고 있다.

A6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아우디 특유의 길고 강단 있는 헤드라이트와 가로의 디테일을 통해 단정함과 우수한 균형감을 자아내는 프론트 엔드가 돋보인다.

또 트림에 따라 파노라믹 선루프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했다.

실내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덕분에 보다 여유로운 앞. 뒷좌석, 헤드룸을 확보, 운전자와 탑승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첨단 사양 및 편의 사양도 A6의 강점이다. 하차경고시스템, 아우디사이드어시스트, 파크어시스트플러스,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뷰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45 TFSI와 45 45 TFSI 프리미엄,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 3개 가솔린 라인업과 40 TDI, 40 TDI 프리미엄,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등 5개 디젤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그중 최고 사양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프리미엄은 V6 디젤직분사터보차저 (TDI) 엔진과 8단팁트로닉변속기를 탑재, 최대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3.22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2.5km다.

아우디 A6의 판매 가격은 디젤 라인업이 7,072만원부터, 가솔린 라인업은 7,215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