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리어 시대”···외국인 유학생 86.5% “한국 취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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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잡코리아가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과 함께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5%가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는 중'이거나 '알아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취업을 했거나 희망하는 분야로는 서비스 업종이 응답률 41.3%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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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희망 분야 1위는 서비스업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잡코리아가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과 함께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5%가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는 중’이거나 ‘알아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11.6%는 이미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의 취업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에 입국한 목적에 대해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도 유학(81.3%) 외에 ‘취업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응답이 22.6%로 다수였다. 향후 한국 체류 목적 역시 취업이 67.7%로 압도적이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취업을 했거나 희망하는 분야로는 서비스 업종이 응답률 4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교육(32.3%) △판매(24.5%) △정보통신기술(18.1%) △금융(17.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외국인 구직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취업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채용 공고를 찾기 어렵거나, 비자를 제공하는 회사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43.9%, 42.6%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K-커리어 시대가 열렸다”며 “보유 비자·언어 맞춤 설정 등 특화된 외국인 채용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인재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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