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비슷하면서도 달라…각양각색 나라별 설 명절 문화
김인영 기자 2026. 2. 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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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설 명절을 지니고 있다.
음력 1월1일을 일컫는 설날은 한 해를 시작하는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국에도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명절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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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설날은 한국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설 명절을 지니고 있다. 이에 동행미디어 시대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나라별로 다른 설 명절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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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족 최대 명절 설… 어떤 의미 지니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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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1일을 일컫는 설날은 한 해를 시작하는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양력 1월1일 신정과 달리 음력 기준으로 정해진다. 특히 설날은 새해 첫 명절이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다는 개념을 지니고 있다. 설날에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먹는다는 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설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러 가는 등 가족들과 함께 조상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다. 다만 최근 점차 현대화되면서 차례를 지내지 않는 집도 많아지고 있다. 아울러 설날에 입는 옷 설빔은 색깔 있는 새 옷을 입으며 새해맞이를 하는 문화도 있었다. 또 한국의 또 다른 대명절 추석과 달리 설에는 세뱃돈을 주는 풍습이 있다. 집안 어른들께 세배하고 어른들은 덕담과 함께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풍습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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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기간만 9일… 민족대이동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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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명절이 존재한다. 춘절이라 불리는 중국 명절은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 1월1일을 기린다. 춘절은 중국에서 국경절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불린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명절 기간이 긴 편이다. 올해 중국 춘절 공휴일은 15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이다. 법정 공휴일은 9일이지만 춘절 전후 약 40일은 춘운이라 불리는 대규모 민족 대이동 기간이 있다. 이는 국가 면적이 넓어 이동하는 시간이 한국에 비해 배로 걸리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에는 기차, 비행기표 예매가 치열하며 대도시 관광지는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중국 춘절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뱃돈 문화가 있다. 중국에서 세뱃돈은 붉은 봉투라는 의미의 '홍바오'라고 불린다. 아울러 설 전날에는 잠을 자지 않고 폭죽을 터트리며 수세라는 의식을 갖는다. 수세는 잠을 자지 않고 밤새 함께 지새우며 나쁜 기운을 쫓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중국의 새해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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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 유신 때부터 바뀐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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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설은 한국, 중국과 달리 양력 1월1일 기준이다. 과거 일본도 설 명절을 음력 1월1일을 기준으로 했지만 서양의 설이 양력 1월1일인 점을 답습한 메이지 유신 이후 양력 기준으로 바뀌었다.
일본은 설 명절에 한국처럼 떡국을 명절 음식으로 먹는다. 다만 우리나라 가래떡과 달리 찰떡을 사용하고 간장국, 된장국을 베이스로 한다. 일본은 설 명절에 기모노를 입고 신사나 절을 방문해 참배 의식을 갖는다. 이를 '하쓰모데'라고 부른다. 일본의 설 명절 법정 공휴일은 1월1일부터 3일까지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기업, 관공서는 연말인 12월29일부터 다음해 1월3일까지 연휴를 보낸다.
김인영 기자 young92@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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