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추태고 노욕이다!"...홍명보 감독과 뛰던 '레전드' 미우라, '환갑 J리거' 거듭난다...후쿠시마와 계약 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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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레전드' 미우라 가즈요시가 세계 최고령 프로 축구 출전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일(한국시간) "J3리그(3부 리그) 소속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임대 영입된 공격수 미우라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오는 8월 개막하는 2026/27 시즌에도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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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축구 '레전드' 미우라 가즈요시가 세계 최고령 프로 축구 출전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일(한국시간) "J3리그(3부 리그) 소속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임대 영입된 공격수 미우라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오는 8월 개막하는 2026/27 시즌에도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라고 전했다.
고야마 아쓰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일본 기자들과 만나 "미우라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 팀 소속일 것 같다"라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라는 올해 1월 J2리그(2부 리그) 요코하마FC에서 후쿠시마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이에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구단은 적어도 내년 5월 말까지 미우라를 붙잡길 원하고 있다.
만일 1976년생 미우라가 후쿠시마와 1년 연장 계약에 서명할 시 환갑 J리거라는 전례 없는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좀처럼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길 꺼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해당 소식을 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엔 미우라의 열정에 감탄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건 추태고, 노욕이다"라며 비판하는 댓글이 상위권에 점유하고 있다.

물론 미우라가 일부 따가운 눈초리를 감수하며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엔 단순히 개인적인 욕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3부 리그 구단으로선 익히 알려진 스타 플레이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후쿠시마는 미우라가 가세한 후 언론 보도량, 유니폼 판매량, 경기 입장 수익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고, 이는 여타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졌단 보도가 있다.
한편, 미우라는 과거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로, 1990년대를 호령했으며 홍명보 감독, 황선홍 감독 등과 적으로 만나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사진=풋볼 존, 스포니치 아넥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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