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쿠바샌드위치, 본토에서 직접 먹어봄
혹시 '쿠바 샌드위치' 들어보셨나요?
쿠바 샌드위치는 미국 플로리다와 쿠바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샌드위치를 말하는데요, 사탕수수와 담배공장 등에서 일하던 쿠바 노동자들이 마이애미로 가져오면서 많이 알려졌다고 해요~
쿠바 샌드위치는 미국 플로리다와 쿠바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샌드위치를 말하는데요, 사탕수수와 담배공장 등에서 일하던 쿠바 노동자들이 마이애미로 가져오면서 많이 알려졌다고 해요~
영화 아메리칸셰프에 나온 이후 쿠바 샌드위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입맛 다셔지는 음식으로 각인돼 있는데요,
실제로 그럴까요?
실제로 그럴까요?
에디터가 최근 쿠바에 간 김에 본토의 쿠바 샌드위치를 한 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 오비스포 거리에 있는 'LA PAELLA'라는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선선한 날씨 때문에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고요~
늘 그렇듯 가게에선 흥겨운 연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게 한 켠에 앉아 메뉴판을 들여다봅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코 샌드위치!
배를 채울만한 샌드위치를 하나씩 골랐습니다. 현지 물가치고는 살짝 비싸긴 했지만 푸짐한 샌드위치가 2.85쿡(CUC)으로 우리나라돈으로 약 3000원부터 시작하더라고요.
배를 채울만한 샌드위치를 하나씩 골랐습니다. 현지 물가치고는 살짝 비싸긴 했지만 푸짐한 샌드위치가 2.85쿡(CUC)으로 우리나라돈으로 약 3000원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일행과 이런 저런 메뉴를 다 시켜봤습니다.
에디터는 햄&치즈&포크 샌드위치를,
함께 간 동행은 튜나 샌드위치를 주문했네요.
에디터는 햄&치즈&포크 샌드위치를,
함께 간 동행은 튜나 샌드위치를 주문했네요.
먼저 햄&치즈&포크(ham&cheese&pork) 샌드위치 입니다.
사실은 조금 더 부드러운 파니니 빵을 기대했지만 막상 마주한 쿠바샌드위치는 바게뜨 느낌의 퍽퍽한 빵에 딱 있을 햄과 치즈, 살라미 등이 들어 있었어요.
물기가 촉촉한 재료가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진짜 넘나 퍽퍽한 것..
피클이나 야채, 아니면 에그마요 샐러드라도 들어있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어요.
피클이나 야채, 아니면 에그마요 샐러드라도 들어있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어요.
재료가 풍성하고 빵이 있어서 그런지 속은 금방 든든해지더군요. 다만 마실 것이 없으면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이건 일행이 먹은 튜나 샌드위치입니다. 에디터가 먹은 것과 빵은 같고 안에 토핑만 참치였어요. 참치라고 해서 드레싱이 잔뜩 있는 참치를 생각했는데 여기는 그냥 살짝 간만된 참치가 들어 있었어요.
우리가 스크린에서 본 쿠바 샌드위치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약간의 레시피 변화가 있는 그런 샌드위치였네요! 본토의 쿠바 샌드위치는 우리나라의 김밥처럼 재료만 바꿔서 취향대로 먹는 서민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우리가 스크린에서 본 쿠바 샌드위치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약간의 레시피 변화가 있는 그런 샌드위치였네요! 본토의 쿠바 샌드위치는 우리나라의 김밥처럼 재료만 바꿔서 취향대로 먹는 서민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쿠바의 노동자들이 지친 하루를 달래며 먹었던 그 샌드위치. 맛과 비주얼이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또 쿠바 샌드위치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