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함안에 딸기가? 日서 인기인 딸기선물
고급스러운 케이스안에 담긴 보석. 이런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참 좋겠죠.
만일 케이스 안에 딸기 하나가 들어있다면 어떨까요?
현재 일본에서는 보석함처럼 고급스러운 개별 케이스안에 딸기 하나를 넣은 상품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일반 과일 포장하고는 다르죠?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면..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면..
짜짠~!
이렇게 빨간 딸기 하나가 들어있어요.
이렇게 빨간 딸기 하나가 들어있어요.
현재 일본에서는 이러한 개별 고급포장이 새로운 마케팅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해외의 부유층이나 국내 선물용으로 타겟을 설정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에 소재한 `나라딸기연구소` 에서는 딸기 판로를 확대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 방식의 패러다임을 고급스럽게 바꿨습니다. 현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품종인 “코토카(붉은색)”, “아와유키(흰색)”, “파루화이트(진주색)” 가 그 대상인데요.
우리에게는 좀 낯설지만 진주빛 딸기도 있네요.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고급 딸기 포장이 있었습니다.
마치 초콜릿 선물포장처럼 여러개의 딸기가 케이스안에 놓여져 있었죠.
마치 초콜릿 선물포장처럼 여러개의 딸기가 케이스안에 놓여져 있었죠.
하지만 이번 보석함 포장에는 단 한 개의 딸기만 박스에 담겨 있어요. 딸기 하나만 들어가니 사이즈가 좀 커야겠죠?
일반 딸기와 비교할때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딸기 선물과 함께 메시지를 남길수 있는 카드도 있어요.
일반 딸기와 비교할때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딸기 선물과 함께 메시지를 남길수 있는 카드도 있어요.
한 박스의 도매가는 600~800엔(한화 6000원~8000원)입니다. `나라딸기연구소`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점포에서는 딸기 1개당 4000~5000엔(한화 약 4만원~5만원)에도 판매된다고 해요.
중국 춘절기간 수요를 예상하며 출하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도쿄, 오사카, 나라의 주요 시장에 출하했으며, 특히 고단가로 팔 수 있는 백화점과 해외 판로를 가진 중도매인들이 매입하고 있어요.
일본 내에서도 도쿄, 오사카, 나라의 주요 시장에 출하했으며, 특히 고단가로 팔 수 있는 백화점과 해외 판로를 가진 중도매인들이 매입하고 있어요.
성공 비결은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시작된 보석함 형태의 박스입니다. 종이보석함 모양의 포장은 나라현 내 디자이너와 협력하여 개발한 것으로 매년 열리는 일본포장기술협회 주최하는 “일본패키징콘테스트 2017`에서 식품포장기술부분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나라딸기연구소'에 소속된 딸기 농가는 이번 농경기에 1만 5000개를 판매할 계획으로 약 1000만엔(한화 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과 스페인 등 수입업체들과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수출시장 판로 확대를 위하여 분발하고 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딸기가 보석함형태의 케이스에 담겨있다면 기분은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선물용이 좋다는....)
전략을 바꾼 일본 딸기농가의 사례처럼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 역시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전략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전략을 바꾼 일본 딸기농가의 사례처럼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 역시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전략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