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시험발사 성공 外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시험발사 성공
러시아 항공우주방위군이 공중발사형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Kinzhal)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개조한 MiG-31BM 장거리 초음속 요격기에서 발사된 킨잘 미사일이 지상의 지정된 표적에 명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는 킨잘 미사일이 전략적 공대지 타격 미사일이며 극초음속 고체연료 미사일에서는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비행 중 기동특성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킨잘 미사일의 최대 속도는 마하 10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거리는 약 2000㎞이며 여기에 MiG-31BM 요격기의 항속거리인 3000㎞를 더하면 대륙 간 표적 타격이 가능하다
러시아 테크마쉬사, 공중 무인 MLRS 개발 중
러시아 테크마쉬사가 최근 열린 2018 ArmHiTec 방산기술전시회에서 “지상 및 공중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원격제어 로봇 방식의 신형 다연장로켓체계(MLRS)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형 MLRS는 고도 1㎞ 이하, 1.5~2㎞ 거리에서 근접비행 중인 헬기와 드론을 타격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테크마쉬사는 신형 MLRS를 사용할 부대로 공정부대, 해병대, 특수부대 등을 설정했다. 로켓발사기는 특수설계 탄약과 이미 전력화된 50~80㎜ 항공 로켓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테크마쉬사는 자동재장전·항법·사격통제체계를 비롯해 자동화된 다중채널 유도기능 등을 구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기가 가득한 전장 혹은 야간에도 표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향후 테크마쉬사와 신형 체계의 기술 사양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국방기술품질원 글로벌디펜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