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는 후숙 과일 특성상 보관 방법에 따라 영양소 함량과 건강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올바른 보관법을 통해 칼륨과 항산화 성분을 최대한 보존할 때 혈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비타민 C와 칼륨으로 혈관 케어
복숭아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칼륨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실제 연구에서는 복숭아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토마토와 함께 먹을 때 시너지 효과
복숭아와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면 혈관 확장 효과가 더욱 강화된다. 복숭아의 항산화 성분과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결합해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두 과일 모두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므로 혈압 조절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실온 후숙 후 냉장 보관이 핵심
복숭아를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단맛이 줄어들고 영양소 손실이 가속화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복숭아는 후숙 과일로 실온에서 1-2일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해야 특유의 단맛과 영양소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8-25℃의 실온에서 후숙시킨 뒤 0-5℃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신문지 포장으로 영양소 보호
습기는 복숭아 영양소 파괴의 주요 원인이므로 보관 전 절대 물에 씻지 말아야 한다. 복숭아를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개별 포장한 후 지퍼백에 담아 밀봉하면 수분 증발을 막고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보관할 경우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건강 효과를 오래 누릴 수 있다.
요거트 토핑으로 영양 극대화
복숭아는 껍질째 먹을 때 영양소 섭취가 극대화되므로 깨끗이 세척 후 요거트에 토핑으로 올려 먹으면 좋다. 복숭아의 수용성 식이섬유와 요거트의 유산균이 만나면 장 건강 개선과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증대된다. 하루 1-2개 섭취가 적당하며, 당뇨 환자는 혈당 지수가 낮다는 점을 고려해 적정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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